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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일본서 맞춤형 투자유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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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일본서 맞춤형 투자유치 추진

항만배후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복합물류 선도 모델 발굴 나서
웅동배후단지 증액 투자, 복합운송 생태계 조성 등 협의
24일 나이가이트랜스라인 도쿄 본사에서 진행된 투자유치 상담에서 박성호(왼쪽)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과 코지마 요시히로(오른쪽) 나이가이트랜스라인 대표이사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미지 확대보기
24일 나이가이트랜스라인 도쿄 본사에서 진행된 투자유치 상담에서 박성호(왼쪽)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과 코지마 요시히로(오른쪽) 나이가이트랜스라인 대표이사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 이하 경자청)은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일본 도쿄 현지에서 물류기업 투자유치(IR) 활동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경자청은 일본 내 주요 물류기업인 △나이가이트랜스라인(Naigai Trans Line) △한큐한신익스프레스(Hankyu Hanshin Express) △코쿠사이익스프레스(Kokusai Express)를 직접 방문하여 북극항로 시대, AI 기술 적용 등 물류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응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투자 환경을 설명하고 지속가능한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나이가이트랜스라인은 일본 3위 물류기업으로 2011년 부산항 신항에 진출하여 현재 물류센터 3개소를 운영 중이다. 경자청은 나이가이트랜스라인 본사 요시히로(Kojima Yoshihiro) 대표이사와 이와사다(Hitoshi Iwasada)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 대표를 만나 오는 10월 준공 예정인 웅동배후단지 내 냉동물류센터를 포함한 증액투자를 위한 협의와 함께 지속적인 투자 파트너십을 구축하였다.

아울러 경자청은 일본 내 물류 및 Sea & Air 복합운송 분야 선두기업이며 서울에 한국법인을 두고 있는 한큐한신익스프레스 관계자를 만나 부산항 신항의 압도적 입지와 인프라, 인센티브 지원 및 신항 진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또한 올해 1월 투자협약을 맺은 코쿠사이익스프레스사의 도쿄 본사 및 물류센터를 방문, 생생한 물류운송 현장을 시찰하였다. 경자청과 나승도 회장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거점으로 하는 효율적인 물류운송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업맞춤형 투자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경자청은 9월 24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 스페셜티 커피 컨퍼런스 및 전시회 (WORLD SPECIALTY COFFEE CONFERENCE & EXHIBITION 2025)에 참가한 동방물류센터, 맥널티 등 기업 부스를 방문하여 커피 물류·유통산업의 최신 트렌드 및 선진사례를 공유하였으며, 향후 경자청 전략산업 품목인 커피생두의 활용 방안과 고부가가치 복합물류산업 유치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성호 청장은 “이번 IR 활동을 계기로 주요 교역 대상인 일본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창출 물류기업 및 복합운송분야 전문기업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