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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미국 LA 시장개척단, 184만 달러 규모 상담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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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미국 LA 시장개척단, 184만 달러 규모 상담 성과

이천시 해외시장개척단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파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천시이미지 확대보기
이천시 해외시장개척단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파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천시
이천시는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와 수출 증진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해외시장개척단 사업은 해외 진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두 차례 운영되고 있으며, 바이어 발굴과 상담 주선, 통역 및 항공료 일부 지원 등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 판로 확보를 돕고 있다.

올해 시장개척단은 지난 7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이천시 소재 8개 중소기업이 참여했으며, 경기비즈니스센터(GBC LA)와 협력해 현지 바이어와의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26건의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모든 상담이 계약 추진 단계로 이어졌다. 상담 규모는 184만 달러(약 25억 6천만 원)이며, 이 중 106만 1천 달러(약 14억 8천만 원) 상당이 수출 계약 추진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냈다.
또한 참가 기업들은 미국 내 유통기업을 직접 방문하고 현지 전문가 특강, 법률·관세 대응 교육 등을 통해 시장 진입 전략을 구체화하며, 단순 상담을 넘어 유통 구조 파악 및 법적 제약 조건 확인 등 실질적인 해외 진출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이번 시장개척단이 지역 기업의 새로운 활로를 열었다”며 “2026년에는 해외규격인증 신규 사업을 포함해 시장개척단 파견, 해외 전시 지원, 수출 물류비 지원 등을 확대해 이천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6월에도 인도네시아·베트남 등에서 12건의 MOU를 체결하고 528만 7천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