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김포시 대곶면 대명리에서 양촌읍 대포리를 잇는 총 연장 7.88km, 폭 20~27m(4~6차로) 규모로, 교차로 8곳(지하차도 1곳 포함)과 교량 7곳을 신설하는 대형 도로 기반시설 확충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2,538억 원이 투입됐다.
공사는 지난 2015년 5월 착공해 2021년 12월 대명교차로~학운4-1교차로 6.86km 구간을 우선 개통했으며, 이번에 지하차도를 포함한 잔여 1.02km 구간까지 완공되면서 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초지대교~인천 구간 도로 개통은 김포와 강화, 인천 간 연계성을 크게 높이는 동시에 교통 흐름을 개선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전망이다.
또한 학운·양촌·대포 등 9개 산업단지의 진입도로 역할을 해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기업 물류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관광객 접근성 역시 향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유병수 경기도 도로건설과장은 “이번 국지도 84호선 전 구간 개통은 산업단지 물류 효율성 제고와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로 인프라 확충을 통해 주민 교통 편의를 높이고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