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 앞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무궁화대훈장 수여
李대통령 "핵추진잠수함 연료 공급 요청"
오후 2시39분부터 87분간 회담 진행
李대통령 "핵추진잠수함 연료 공급 요청"
오후 2시39분부터 87분간 회담 진행
이미지 확대보기29일 두 대통령은 국립 경주박물관에서 확대 오찬 겸 정상회담을 가졌다. 회담에 앞서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 대통령 최초로 한국 최고 훈장인 무궁화 대훈장을 수여하고 신라 천마총 금관 모형을 선물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진 정상회담 모두 발언을 통해 트럼프에게 "미국 방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한민국의 방위 산업에 대한 지원이나 방위비 증액을 확실하게 해나가겠다"며 "핵추진잠수함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핵추진잠수함 연료는 한미 원자력협정의 개정이 필요한 사안이다. 이번 회담으로 개정을 요청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해소되지 않은 먹구름 같은 게 있는 데 그것도 곧 해결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교착 상태로 접어든 한미 관세협상을 언급했다.
정상회담에서는 모두 발언에서 나왔던 것들에 대한 구체적인 안건이 검토됐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