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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의회, 제298회 제2차 정례회 개회...내달 19일까지 공식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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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의회, 제298회 제2차 정례회 개회...내달 19일까지 공식 일정

오산교육재단 상임이사 후보자·오산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회 내달 3일 열려
오산시의회 제298회 제2차 정례회 전경. 사진=오산시의회이미지 확대보기
오산시의회 제298회 제2차 정례회 전경. 사진=오산시의회
오산시의회(의장 이상복)는 제298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다음 달 19일까지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정례회는 예산안 5건, 조례안 10건, 보고 3건 등 총 23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주요 안건에는 △2026년도 본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오산교육재단·오산문화재단 대표자 인사청문 △동탄 물류센터 건립 반대 및 오산시 교통 대책 특별위원회 운영 등 시민 생활과 도시 미래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핵심 사안들이 포함됐다.

특히 시의회는 2026년도 본예산 심사가 시정 방향과 정책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중요한 절차인 만큼, 시민의 세금이 적재적소에 쓰이도록 면밀하고 엄정한 심사를 예고했다.

이번 정례회는 오산시가 직면한 현안에 대해 제도적 대응을 본격화하는 회기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시민 안전과 교통 문제로 지속된 우려가 제기된 ‘동탄 물류센터 건립’과 관련해, 시의회는 ‘동탄 물류센터 건립 반대 및 오산시 교통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교통 영향, 생활환경, 안전 대책 전반을 종합 점검하고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
또한 오산교육재단 상임이사 후보자와 오산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다음 달 3일 열린다. 인사청문 특별위원회는 두 기관 대표자로서의 전문성과 도덕성, 정책 추진 역량 등을 엄정하게 검증할 예정이다.

이상복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정례회는 시민 안전과 생활환경, 도시의 미래 전략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회기”라며 “예산과 조례 하나하나를 엄정하게 검토해 시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산시의회는 열린 의정 구현을 위해 정례회 개회에 앞서 김동필 신장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명예의장으로 위촉했다. 김 위원장은 “지역의 목소리가 의정에 온전히 스며드는 것이 건강한 민주주의의 출발점”이라며 “명예의장으로서 시민의 바람과 어려움이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이지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tn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