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2일 에잇퍼센트에 따르면 블랙멤버십 가입자의 평균 투자금은 1억6000만원이며, 최대 투자금은 39억원으로 집계됐다. 단일 상품 기준 최대 투자금은 3억원이다. 가장 적극적인 투자자는 총 4555건의 분산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 기준 연환산 평균 수익률은 10.42%로, 회사 측은 지난 10년간 축적한 심사 데이터와 머신러닝 기반 평가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리스크 관리 지표 역시 업계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에잇퍼센트는 △연체율 1.18% △최근 5년 평균 손실률 1.17% △부동산담보 투자자의 최근 5년 평균 손실률 0.46% 등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온투업 상품에 대한 안정성 우려를 낮추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부동산담보 및 증권계좌담보 기반 온투업 상품은 각각 연 11% 내외, 9% 내외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전통 금융자산 대비 시장 변동성과의 연동성이 낮은 대체투자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근로소득 외에 추가적인 고정 수익을 확보하려는 투자자와 변동성이 낮은 월 수익 구조를 선호하는 전문 투자자·고액자산가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에잇퍼센트는 전문 투자자의 참여 확대가 플랫폼 전반의 투명성과 상품 구조 고도화를 촉진하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진다고 보고 있다. 금융 이해도가 높은 투자자의 검증 과정이 강화될수록 일반 투자자 보호 역시 자연스럽게 강화되고, 이는 산업 전반의 신뢰 제고로 연결된다는 설명이다.
이효진 에잇퍼센트 대표는 “블랙멤버십은 예측 가능한 현금흐름을 중시하는 자산가들의 요구를 반영해 설계한 프리미엄 투자 서비스”라며 “전문 투자자의 참여 확대는 플랫폼의 투명성과 상품 구조 개선을 이끌고, 이는 일반 투자자 보호와 중금리대출의 안정적 공급 기반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고 말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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