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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로 나눈 사랑… 제3회 황소컵 제주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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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로 나눈 사랑… 제3회 황소컵 제주서 성료

시상금 절반 기부… 제주 축구로 나눔 가치 실현
'해올건설 with 2025 제3회 황소컵 사랑·나눔 전도축구 한마당'이 지난 6일과 7일, 13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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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로 나눈 사랑… 제3회 황소컵 제주서 성료

이번 대회는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와 황소컵대회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한림공업고등학교 총동창회와 ㈜해올건설이 후원해 장년부, 노장부, 실버부, 황금부, 여성부 등 총 25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대회사에 나선 윤일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장은 "황소컵은 사랑을 나누고 지역사회를 하나로 잇는 축제의 장"이라며, "제주 곳곳에서 묵묵히 축구를 즐겨온 동호인들의 열정이 모여 오늘의 대회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 여러분께서는 끝까지 공정함과 배려, 존중의 스포츠 정신을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희종 황소컵대회 조직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황소컵은 단순한 승부를 넘어 동문 간 화합과 지역 축구 발전, 그리고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라며, "각 팀이 최선을 다해 경쟁하되, 그 안에서 우정과 배려를 나누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대회가 제주 축구 공동체를 더욱 단단하게 묶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대회 준비에 힘쓴 관계자와 참가 선수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축사를 전한 강경문 의원은 "제3회 황소컵 사랑·나눔 전도축구 한마당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황소컵은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지역 공동체를 잇는 의미 있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시상금의 일부를 기부로 환원하는 나눔의 실천이 제주 스포츠 문화의 건강한 방향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예선 리그와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돼 박진감 넘치는 경기들이 이어졌으며, 각 부 우승·준우승 상금의 50%를 기부금으로 조성해 한림공업고등학교 장학금과 사랑의열매 제주 보육원, 외도초등학교 축구부, 연동장애인 지원 협의회 등에 전달했다.

다음은 2025 제3회 황소컵 사랑·나눔 전도축구 한마당 수상자 명단이다.

▶ 장년부

우승 : 신제주축구회

준우승 : 이호 FC

최우수선수상 : 강영구(신제주축구회)

우수선수상 : 김계환(이호 FC)

지도자상 : 이태호(신제주축구회)

▶ 노장부

우승 : 신제주축구회

준우승 : 서귀포하나축구회

최우수선수상 : 김봉찬(신제주축구회)

우수선수상 : 강석하(하나축구회)

지도자상 : 양치운(신제주축구회)

▶ 실버부

우승 : 이도축구회

준우승 : 서부봉축구회

최우수선수상 : 송병구(이도축구회)

우수선수상 : 박상학(서부봉축구회)

지도자상 : 이임인(이도축구회)


윤재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123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