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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유정복 시장, ‘인천의 꿈은, 도시 구조’ 새롭게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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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유정복 시장, ‘인천의 꿈은, 도시 구조’ 새롭게 바꿔

인천은 왜 좋아졌나…한 분야가 아닌 도시 전체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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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톡방 배포된 이미지. 사진=인천시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게 체질이 바뀌고 있는 도시를 꼽으라면 단연 인천광역시다. 이 변화는 이미지 개선이 아니라 시민 체감으로 이어지고, 정치 성향을 넘어 평가로 귀결되고 있다.

왜 인천만 달라졌는가. 의외로 답은 정책도 큰 몫을 차지했지만, 도시 구조를 건드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 분야 성과”가 아니라 “도시 전체가 움직였다”라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월간중앙 분석에서 인천은 경제활력·보건안전·인구사회·보육교육 4개 분야 삶의 질 개선도 전국 1위를 기록했다는 실제적 평가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보통 도시 정책은 한 분야만 튄다. 교통이면 교통, 복지면 복지다. 그런데 인천은 다르다. “인구사회 39점 상승, 보건안전 13점 상승, 경제·교육 동반 개선”이란 성과가 나왔다.
이를 두고 도시 구조 자체가 바뀌었을 때만 나오는 결과라고 한다. 인천의 핵심 변화 ①“사람이 들어오는 도시”라고 하는데, 결국 사람이 증가했다는 것이 결과론 성과로 인정됐다.

인천은 “총인구 증가율, 순이동 증가율” 모두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유입보다 “정착”이다. 출생아 수까지 2년간 11.6% 증가했다는 점은 더 결정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건 부동산 상승이나 일시 유입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 “살 만한 도시”가 됐다는 신호다. 그 중심에는 ‘집 드림’과 ‘천원주택’ 같은 주거 정책이 있다.

하루 1,000원 수준 임대료, 최대 6년 거주. 이런 복지 인구 구조 설계는 인천의 핵심 변화 ②“돈이 도는 구조”로서 인구만 늘면 도시는 망하지만, 경제가 같이 움직여 핵심도시가 됐다.

인천 경제성장률 5.3%(전국 평균 2.1%의 두 배 이상)로서, 1인당 개인소득 4년간 약 20% 증가했다. 이건 경기 사이클이 아니라, 산업 구조 변화의 결과로 확인이 됐다.
세 가지의 핵심은 “경제자유구역 중심 투자 유치, 바이오·반도체 미래 산업, 공항·항만 기반 물류 경제”로 “사는 도시”에서 “버는 도시”로 넘어갔다는 것이 인천 발전상이다.

인천의 핵심 변화 ③“연결되는 도시”는 도시 경쟁력의 마지막 퍼즐로, 교통 정책이다. “인천발 KTX, 도시철도 확장, 도로망 개선”이다. 이동이 빨라지면, 생활권도 확장이 된다.

한국갤럽 조사결과, 유정복 시장 직무 평가는 “긍정 56%, 부정 32%”, 민주당 지지층 43% 긍정했고, 국민의힘 지지층 86% 긍정했다. 진보·중도·보수 고른 평가로서, 정치가 아니다.

인천에서 “살아보니 좋아졌다”라는 생활 평가다. 많은 지자체가 정책을 만든다. 그리고 대부분 실패 확률은 높다. 조각난 정책이기 때문이고, 벤치마킹을 주로 해 독창성이 부족하다.

인천은 “인구·주거·경제·교통” 네가지 축은 사람이 오고 → 돈이 돌고 → 도시가 연결되고 → 평가가 뒤따른다. 유정복 시장 말처럼 인천은 좋아진 것이 아니라 “달라진 도시”가 됐다.


김양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pffhgla1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