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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내년 에너지전환·안전·AX 혁신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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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내년 에너지전환·안전·AX 혁신에 초점"

‘2026년 업무계획 보고회’ 국산 가스터빈 수출로드쇼 등 확정
임금피크 인력 활용 ‘안전동행단’·개인정보보호 전문가 확대
김준동 사장(첫째줄 왼쪽에서 네번째)이 부산 본사 대강당에서 '2026년 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에너지 전환 등 국정과제 이행과 안전·보안 등 공공성 강화를 위한 핵심 추진 과제를 점검했다. 사진=남부발전이미지 확대보기
김준동 사장(첫째줄 왼쪽에서 네번째)이 부산 본사 대강당에서 '2026년 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에너지 전환 등 국정과제 이행과 안전·보안 등 공공성 강화를 위한 핵심 추진 과제를 점검했다. 사진=남부발전

에너지전환 가속화와 공공성 강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한국남부발전의 2026년 경영 로드맵이 윤곽을 드러났다. 조직 전 부문의 토론형 점검을 통해 안전·보안·디지털 전환(AX) 과제를 현장 중심으로 재구성한 것이 핵심이다.

28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최근 부산 본사 대강당에서 ‘2026년 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재생에너지 확대부터 국산 가스터빈 해외 진출까지 내년도 핵심과제를 확정했다. 처·실 단위 발표를 넘어 임직원 전원이 자유토론 방식으로 정책 실행력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준동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본사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 3개 본부 13개 처·실이 2025년 주요성과와 개선과제를 공유하고 2026년 핵심 전략과제를 점검했다.

보고회는 기존의 일방 발표에서 벗어나 에너지전환 등 국정과제 이행, 안전·보안 강화를 주제로 전원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는 토론형으로 진행됐다. 재생에너지 개발 확대, 발전소와 건설현장 안전관리 고도화, 협력사와의 동반 전환, 전사 AX(Automation·AI·Analytics) 혁신 등 현안에 대해 구체적 실행수단과 일정, 성과지표(KPI)가 논의됐다.

내년도 주요 과제에는 △임금피크 직원의 현장 노하우를 활용하는 ‘안전동행단’ 운영 △이상기후 등 신종 재난에 대비한 대응훈련체계 개선 △개인정보보호 전문가 양성 확대가 포함됐다.

특히 안전동행단은 고위험 작업의 사전 위험성 평가와 개선 조치 점검을 맡아 현장 안전 역량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개인정보보호 인력은 발전·연료·영업 등 업무 특성에 맞춘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양성돼, 법규 준수와 데이터 거버넌스를 동시에 강화한다.

남부발전은 국산 가스터빈 수출을 위한 해외 로드쇼를 추진, 기술 신뢰도를 높이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재생에너지 신 로드맵을 마련해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다변화하고, 계통 연계성과 출력 변동성 관리 등 운영 안정성을 확보한다. 협력사와의 성과공유제, 친환경 설비 도입 가이드라인도 병행해 전환 과정의 비용·위험을 분담한다.

전사 AX 혁신은 설비 예지보전, 연료·정비 최적화, 사이버 보안 강화까지 아우르는 패키지로 추진된다. 현장 데이터 수집 표준화와 분석 자동화로 의사결정의 속도와 정밀도를 높이고, 안전·환경·품질 지표를 통합 모니터링해 규제 대응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김준동 사장은 “보고회를 통해 2026년 추진과제가 구체화됐고 달성해야 할 목표가 분명해졌다”면서 “대내외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석탄화력 폐지가 본격화되는 만큼 모든 임직원이 계획한 일을 차질없이 실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