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여행비서 시범 운영···맞춤형 관광 안내 플랫폼
이미지 확대보기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9일부터 스마트관광앱 ‘인천e지’에 생성형 AI 기반 ‘인천 AI여행비서’를 시범 운영한다. 기존 관광정보 제공 앱을 넘어섰다. 이는 대화형·맞춤형 관광 안내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첫 단계로 서비스는 단순 편의 기능 추가가 아니다. 도시가 관광객을 응대하는 방식 자체를 디지털 기반으로 재설계했다.
기존 관광앱은 정보 저장소에 가까웠다. 사용자가 직접 메뉴를 찾고 비교하며 선택해야 했다. 그러나 AI여행비서는 다르다. “주말에 아이와 갈 만한 곳, 비 오는 날 실내 관광지, 이달 인천 축제 일정”이라고, 자연스러운 질문만으로 위치·날씨·시간대·이동 거리·행사 정보를 종합 분석해 맞춤형 추천을 즉시 제시한다.
이는 여행 준비 시간을 줄이고, 도시는 관광 동선을 능동적으로 유도하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 기술적 핵심은 구글 제미나이(Gemini) 생성형 AI와 인천 관광 특화 데이터베이스(DB)의 결합이다. 범용 챗봇이 아니라 인천의 축제, 관광지, 교통, 할인쿠폰, 스탬프투어 정보를 학습한 ‘도시형 AI’를 구현한 것이다.
현재 인천e지는 누적 다운로드 32만 건, 회원 12만 명을 보유한 전국 최대 규모 스마트관광앱이다. 스탬프투어, 할인쿠폰, 주차 정보, 축제 안내 등 관광객의 이동과 소비를 연결해온 기존 기능 위에 이제 AI 개인비서 기능까지 더해진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2026년 상반기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이용 데이터 분석과 체험형 프로모션을 병행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광의 본질은 얼마나 많은 정보를 제공하느냐가 아니라 편리하고 기억에 남는 경험을 설계하느냐에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AI가 길을 안내하고 데이터가 취향을 읽고 도시는 더 정교하게 관광객을 응대토록 ‘AI 설계’가 ‘인천e지’에서 시작되고 있다.
김양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pffhgla111@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