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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제6기 청년정책협의체’ 출범…청년 31명 정책 설계 전면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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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제6기 청년정책협의체’ 출범…청년 31명 정책 설계 전면 참여

일자리·문화콘텐츠·정책모니터링까지…청년 거버넌스 기반 시정 참여 확대
제6기 고양시 청년정책협의체 위촉식 및 소통간담회. 사진=고양시이미지 확대보기
제6기 고양시 청년정책협의체 위촉식 및 소통간담회. 사진=고양시
고양특례시가 청년정책을 단순한 지원사업이 아닌 ‘정책 공동설계’ 단계로 끌어올리며 청년 참여형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있다.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실행 과정을 점검하는 협의체가 새롭게 출범하면서, 고양시의 청년정책 추진 방식도 ‘행정 중심’에서 ‘청년 참여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평가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달 29일 청년정책 플랫폼인 ‘고양시 청년공간 내일꿈제작소’에서 제6기 고양시 청년정책협의체 위촉식과 청년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고양시 청년정책협의체는 2018년부터 운영돼 온 민관 협력형 청년정책 기구로, 정책 수요자인 청년들이 직접 시정 과정에 참여하는 대표적인 청년 거버넌스 모델로 자리잡아 왔다.

이번 제6기 협의체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청년 31명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일자리 △주거·복지 △문화·콘텐츠 △참여정책 등 4개 분야에서 정책 제안과 모니터링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위촉식 이후 이어진 소통간담회에서는 고양시 청년정책의 방향성을 둘러싼 질문과 제안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청년들은 산업 기반 확대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고양콘’을 중심으로 한 청년 문화·콘텐츠 생태계 조성, 그리고 청년정책협의체가 단순 자문기구를 넘어 정책 공동설계 파트너로 기능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특히 청년들이 체감하는 현실적 고민과 정책 간 간극을 좁히기 위한 논의가 이뤄지면서, 이번 간담회는 단순 행사 차원을 넘어 청년정책 실행력을 높이는 실질적 소통의 장으로 평가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청년정책은 청년의 삶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지속적인 संवाद을 통해 청년의 목소리가 시정 전반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체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 청년정책협의체가 실제 정책을 만들어내는 거버넌스로 작동하고 있다는 사례도 소개됐다. 지난 1월 일본 공립하코다테미래대학에서 진행된 고양시장과 하코다테시 청년 간 간담회는 제5기 협의체의 제안에서 출발해 온라인 교류를 거쳐 오프라인 만남으로 이어진 것으로, 청년 참여가 정책과 국제교류로 확장된 대표적 성과로 꼽힌다.

고양시는 이번 제6기 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청년이 정책의 대상이 아니라 설계자이자 동반자로 참여하는 구조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