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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제물포 르네상스, 대전환 프로젝트에 '숨은 일꾼' 허식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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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제물포 르네상스, 대전환 프로젝트에 '숨은 일꾼' 허식 의원

1250일의 기다림 끝에 시작된 원도심 재도약 출발점
의정보고회에 실체 들어나...의정활동 해부 뒤 더 부상
인천광역시 허식 의원 의정보고 이미지.  자료=인천시의회이미지 확대보기
인천광역시 허식 의원 의정보고 이미지. 자료=인천시의회
입춘(立春). 절기는 속일 수 없듯, 인천 동구에도 마침내 ‘봄의 기운’이 스며들고 있다. 매서운 겨울바람 속에 움츠렸던 도시가 기지개를 켜고, 오랫동안 얼어붙어 있던 현안들이 하나둘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오는 7월 중·동구가 하나돼 제물포구로 다가온다.

이처럼 동구의 문턱에서 피어나는 이 변화의 중심에는 ‘제물포 르네상스’가 있다. 단순한 개발 사업을 넘어, 인천 원도심의 구조를 바꾸고 미래 성장의 방향을 새로 그리는 대전환 프로젝트다. 여기에 민선 9대 전반기 의장직을 수행했고, 후반기 건설위원회 소속 허식 의원이 있다.

20년 교착 끝 동인천역세권, 마침내 첫 삽


가장 상징적인 변화는 동인천역 일원 도시개발사업이다. 무려 20년 넘게 답보 상태에 머물렀던 이 사업은 총 4,351억 원 규모로 본격 착수 단계에 들어섰다. 동인천역 일대는 그동안 ‘가능성은 있지만 멈춰 선 공간’으로 남아 있었으나, 이제는 원도심 재도약의 출발점이 됐다.

이는 부동산 개발이 아니라, 동구의 생활·상업·교통 구조 전반을 재편하는 핵심으로 다가오는 새로운 제물포구 구민들에게 2026년 병오년의 안기는 선물이다. 여기에 41년 묶였던 내항, 8부두까지 열린다. 동구 발전을 가로막아온 또 하나의 상징은 내항 문제였다.

무려 41년간 굳게 닫혀 있던 내항이 1·8부두 해양문화·도심공간 재생을 시작으로 시민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총 5,906억 원 규모의 이 사업은 항만 기능 중심의 공간을 문화·관광·여가가 공존하는 열린 도시 공간으로 전환하는 작업이다. 바다를 등지고 살아야 했던 동구 주민들에게, 내항은 다시 ‘삶의 풍경’으로 돌아오게 된다.

또한, 그동안 ‘멀게만 느껴졌던 철도망’ 역시 변화의 궤도에 올랐다. 인천도시철도 3호선은 투자 우선순위에 포함되며 현실적인 논의 단계로 진입했다. 총 3조 2,000억 원, 연장 34.64km에 달하는 이 노선은 동구를 포함한 원도심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핵심 교통 인프라다.

제물포 르네상스 개발 조감도.  자료=인천시의회이미지 확대보기
제물포 르네상스 개발 조감도. 자료=인천시의회

교통은 곧 기회다. 이동이 쉬워질수록 사람과 자본, 일자리가 함께 움직인다. 이어 제물포 르네상스는 동구 전반의 재개발·재건축 도시정비사업으로 이어진다. 노후 주거지 정비, 스카이라인 변화, 생활환경 개선은 단기 성과보다 장기 비전을 요구하는 영역이다.

하지만 지금 동구는 ‘계획만 있는 도시’가 아닌, 실행 단계에 들어선 도시로 전환되고 있다. 지역 발전을 위해 털 끌도 양보가 없었던 허식 의원에 의정활동은 알아주지 않아도 괜찮았다. 그러나 구민들은 알았고 그를 지역에서는 선비라는 별칭도 주어 바라보는 시각은 남다르다.
허식 인천광역시의원은 “지난 1,250여 일은 동구의 봄을 준비해온 시간”이었다고 말한다. 제물포 르네상스는 행정의 성과를 나열하는 사업이 아니라, 주민이 실제로 체감하는 변화를 목표로 달려온 결과라고 설명하면서, “동구의 봄은 이제 막 시작됐다”라고 기뻐한다.

그리고 그 봄은 계획이 아니라, 이미 움직이고 있다. “제물포 르네상스는 여러분의 집 앞 골목까지 찾아올 가장 확실하고 따뜻한 봄소식입니다”라며 “자신 지금까지 걸었던 지역 발전의 족적은 주민들이 시의회로 들어가 동구의 변화를 달라는 주문임을 명심했다고 덧붙이고 있다.


김양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pffhgla1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