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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농축산물 공급 총력…장바구니 물가 안정 나선 농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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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농축산물 공급 총력…장바구니 물가 안정 나선 농식품부

성수품 물량 확대·최대 40% 할인 지원…유통 현장 직접 점검
송미령 장관이 충남 예산군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를 찾아 현장직원에게 질의 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이미지 확대보기
송미령 장관이 충남 예산군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를 찾아 현장직원에게 질의 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농축산물 공급 물량을 대폭 늘리고 할인 지원을 확대하며 성수기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7일 설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와 대형마트를 잇따라 방문했다. 명절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를 앞두고 현장 점검을 통해 공급 관리와 할인 정책의 실행 상황을 직접 살피기 위한 행보다.

송 장관은 충남 예산군의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를 찾아 사과 선별과 출하 과정을 확인하고 성수품 공급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생산과 유통 단계 전반에서 공급 흐름을 점검하며 수급 불안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이후 이마트 천안점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농축산물 수급 동향과 할인지원 사업 운영 상황을 살폈다. 송 장관은 유통업계의 자체 할인 노력도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농식품부 역시 재고와 수급 동향을 면밀히 점검해 장바구니 부담 완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설 성수기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농축산물 공급 물량을 평시보다 크게 확대하고 할인 행사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사과의 경우 공급 물량을 평시 대비 7.5배로 늘렸으며, 선물 수요 분산을 위해 사과와 배 중소과, 샤인머스캣 등 대체 과일 선물세트 할인 지원 물량도 확대했다.

또 농협과 자조금 단체 등 생산자 단체와 함께 농축산물 할인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올해 설 할인 지원 규모는 106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3% 증가했다. 이 가운데 566억원은 대형마트와 중소형 마트, 전통시장, 온라인몰 등에서 설 성수품과 대체 소비 품목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의 최대 40%를 할인하는 데 투입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명절 기간까지 수급 상황을 지속 점검하며 공급 확대와 할인 정책을 통해 체감 물가 안정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