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AI 글로벌 톱티어 도시’의 설계
인천형 AI 본격화 전략의 창립식 성황리 개최
인천형 AI 본격화 전략의 창립식 성황리 개최
이미지 확대보기9일 시에 따르면 그 상징적 출발점이 된 것이 지난 6일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AID·AI 인천포럼 창립 발기인 대회다. 이번 행사에는 각계 전문가와 시민, 발기인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인천형 AI 도시의 비전과 실행 로드맵을 공유했다. 포럼 운영 체계도 함께 공식화 됐다.
유 시장은 인천을 공항·항만·경제자유구역을 갖춘 동북아 관문 도시에서, AI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문제 해결형 도시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을 일관되게 제시해 왔던 바 있다. 이번 AI 인천포럼 출범 역시 행정이 기획하고 민간이 따르는 방식이 아닌, 행정은 방향만 제시하게 된다.
이는 민간이 실행의 주체가 되는 구조라는 점에서 AI 인천포럼은 비영리·비정치 공익 모델을 운영 원칙으로 삼고, ‘시민행복 제일주의’를 핵심 기조로 내세웠다. 인공지능을 일부 전문가나 대기업의 영역에 가두지 않고, 생활·행정·산업 현장에서 시민이 직접 활용하는 실천 기술로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포럼은 시민 대상 AI 무료 교육 확대, AI 기반 비즈니스 연결, 데이터 활용 권리 확산, 지능형 자치 모델 개발 등을 5대 실행 축으로 설정했다. AI를 행정 서비스 고도화에만 머무르게 하지 않고, 스타트업·중소기업·지역 상권·시민 활동으로 연결을 시키는 실천을 담았다.
이미지 확대보기아울러 행정이 판을 깔았는데 지역 단위 행정과 생활 현장까지 연결되는 분산형 실행 구조 역시 민간 참여 확대를 염두에 둔 설계로 해석됐다. 중앙 집중형 AI 정책이 아닌, 동네·현장·산업별로 실증이 가능한 구조를 통해 지속 가능성을 확보한 전략이라 눈길을 끈다.
특별강연에 나선 조병완 한양대학교 명예교수는 인천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조 교수는 “인천은 공항·항만·물류·바이오·제조 등 AI 융합이 가능한 전략 산업을 이미 갖추고 있다”라며 “이제 관건은 기술 보유가 아니라 시민과 민간의 활용하는 축이다”라고 진단했다.
이는 유정복 시장이 강조해 온 ‘활용 중심 AI 도시’ 구상과 맞닿아 있다. 기술 투자 경쟁에서 벗어나, 도시 전체의 AI 체질을 바꾸는 방향으로 전략을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포럼 명칭인 ‘AID’에는 AI·Incheon·Digital의 결합 의미와 함께 ‘돕는 기술’이라는 철학이 담겨 있다.
AI 인천포럼 공동 상임대표인 신용대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은 “AI 전환은 산업과 행정뿐 아니라 교육·복지·지역경제 전반의 구조 변화를 동반한다”며 “기술 발전이 인간 가치와 윤리, 공동체 책임과 함께 가야 한다는 점에서 시민 참여형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포럼 운영 체계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이 명예고문으로 참여하며, 행정과 시민 플랫폼 간 연결 고리를 공식화했다. 백석두 전 인천시의정회 회장, 신용대 총회장, 조병완 교수는 상임공동대표로서 민간 중심 실행을 이끌게 된다.
신재경 인천시 정무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AI 전환 시대의 도시 경쟁력은 기술을 얼마나 보유했느냐가 아니라, 시민이 얼마나 활용할 수 있느냐에서 결정된다”라며 협력형 AI 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을 분명히 했다.
AI 인천포럼은 앞으로 시민 참여 기반 실행 사업과 현장 적용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인천형 AI 도시 모델을 글로벌 경쟁 전략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유 시장이 그려온 인천의 미래는 행정이 길을 열고, 민간과 시민이 도시를 움직이는 프로젝트다.
한편, AI 전략으로 인천은 지금, ‘AI 선언의 도시’가 아닌 ‘AI가 작동하는 도시’로의 전환점에 서 있다. 창립총회에서는 정관 승인과 임원 선임이 의결됐으며, 포럼은 향후 시민 참여 기반 실행 사업과 지역 현장 적용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지 확대보기김양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pffhgla111@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