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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RE100 소득마을’ 공모…태양광으로 전기료 절감·주민 수익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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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RE100 소득마을’ 공모…태양광으로 전기료 절감·주민 수익 창출

내달 6일까지 마을·아파트 단지 신청 접수
최대 70% 설치비 지원…6월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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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청사
파주시가 재생에너지 보급과 주민 소득 창출을 결합한 ‘RE100 소득마을’ 사업 참여 단지 모집에 나섰다. 태양광 설비를 통해 전기요금 절감과 공동기금 조성을 동시에 추진하는 구조로, 지방정부 주도의 분산형 에너지 모델 확산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파주시는 오는 3월 6일까지 관내 마을과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경기 RE100 소득마을’ 공모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정책으로, 민간 부지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주민 경제적 이익과 에너지 전환을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은 마을형과 아파트형으로 나뉜다. 마을형은 상업용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발전 수익을 공동기금으로 적립, 복지사업 등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아파트형은 공용부지에 자가용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공용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구조다.

재정 지원도 이뤄진다. 마을형은 도비 30%와 시비 40%를 합쳐 최대 70%까지 설치비를 지원받을 수 있고, 아파트형은 도비 30%와 시비 30%를 합쳐 최대 60%까지 지원된다.
설치 규모는 마을형의 경우 최대 99kW, 아파트형은 최대 120kW까지 가능하다. 사업 대상은 민간 부지로 한정되며, 경제성과 인허가 가능성이 주요 평가 기준이 될 전망이다.

시는 공모 마감 이후 신청 단지에 대해 인허가 가능 여부와 수익성 등을 사전 검토하고 자체 심사를 거쳐 사업계획서를 경기도에 제출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발표 심사를 통해 최종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며, 결과는 6월 중 발표된다.

지자체들은 최근 에너지 전환 정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겨냥한 분산형 태양광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주민 참여형 모델이 확대될 경우 전력 비용 절감은 물론, 지역 공동체 재정 기반 강화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파주시 관계자는 “최종 선정 단지에 대해서는 태양광 설비 설치가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재생에너지 확대와 주민 소득 창출을 동시에 실현하는 모델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