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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국토부 장관, 일산 선도지구 전격 방문… “재건축 넘어 도시 재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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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국토부 장관, 일산 선도지구 전격 방문… “재건축 넘어 도시 재설계”

일산 강촌마을 노후 시설 합동 점검… ‘2만 7천 가구’ 신규 유입 대비 기반 시설 확충 논의
국토부·지자체·국회·LH·HUG 수뇌부 총출동… 정비사업 실효성 점검 용적률 상향 등 핵심 쟁점 조율
지난 11일 이동환 고양시장(왼쪽)이 국토교통부 장관과 일산 선도지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점검. 사진=고양시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1일 이동환 고양시장(왼쪽)이 국토교통부 장관과 일산 선도지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점검. 사진=고양시
일산신도시의 미래를 결정지을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이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파격적인 공조 속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국토교통부 수장과 함께 선도지구 현장을 직접 살피며, 단순한 주거 정비를 넘어선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의 대전환을 선언했다.

고양특례시는 지난 11일 이동환 시장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포함해 김영환·김성회 국회의원,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등 관계 당국 수뇌부와 함께 일산신도시 선도지구인 강촌마을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의 신호탄인 선도지구의 추진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재건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기술적 걸림돌을 선제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강촌마을 단지 내 노후된 배관 시설과 균열된 외벽 등 주거 환경의 열악함을 직접 확인하며 정비사업의 시급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현장 점검 후 백석별관에서 열린 주민 간담회는 실무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끝장 토론’의 장이 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역균형본부장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기금사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대표들은 △기준용적률 상향 폭 확대 △특별정비계획 수립 시 주민 의견 반영 △공공기여 비율의 합리적 조정 등을 강력히 건의했다. 특히 정비사업 과정에서의 이주 대책 마련과 분담금 완화를 위한 금융 지원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 자리에서 정비사업의 규모와 무게감을 수치로 증명했다. 이 시장은 “일산신도시 정비가 완료되면 약 2만 7,000세대가 추가로 공급된다”며 “이는 기존 신도시 하나를 새로 만드는 것과 맞먹는 엄청난 규모의 변화”라고 평가했다.

이어 “세대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만큼 도로, 상하수도, 학교 등 기반 시설이 이 수요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토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일산의 도시 여건에 최적화된 건축 계획을 수립하고, 시민들이 대대손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명품 주거 단지를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역시 “일산 선도지구가 1기 신도시 정비의 성공적인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