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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주차난 해결’ 위해 민간 기업과 맞손… 시청사 인근 180면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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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주차난 해결’ 위해 민간 기업과 맞손… 시청사 인근 180면 확보

㈜대명수안 소유 7,310㎡ 부지 무상 임대 계약 체결…4월 시민에 개방
백경현 시장 “공공의 이익 위해 토지 내어준 민간의 상생 결단에 감사”
지난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대명수안과 ‘시청사 임시주차장 조성을 위한 토지 무상 임대 계약’ 체결식.  사진=구리시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대명수안과 ‘시청사 임시주차장 조성을 위한 토지 무상 임대 계약’ 체결식. 사진=구리시
구리시가 고질적인 시청사 주차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간 기업의 유휴 부지를 활용하는 ‘상생 행정’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시는 시청사와 인접한 대규모 사유지를 무상으로 확보, 오는 4월까지 총 180면 규모의 임시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지난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대명수안과 ‘시청사 임시주차장 조성을 위한 토지 무상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청사와 구리아트홀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주차 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시의 의지와 기업의 공공 기여 정신이 맞물린 결과다.

이번 계약에 따라 구리시는 ㈜대명수안 소유의 교문동 소재 토지 약 7,310㎡(약 2,211평)를 무상으로 빌려 사용하게 된다. 해당 부지는 토지주인 ㈜대명수안 측이 구리 시민의 편의 증진이라는 공익적 목적에 공감하여 무상 임대 의사를 밝히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물꼬를 텄다.

구리시는 이번에 확보한 부지를 통해 약 180면의 주차 공간을 추가로 조성한다. 그간 시청사와 아트홀 방문객들로 붐비며 만성적인 주차 공간 부족에 시달려온 이 일대의 교통 정체와 시민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계약 체결 직후 개발행위허가 등 관련 행정절차에 착수했으며, 3월 중 공사를 마무리해 4월부터 시민들에게 정식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주차장 조성은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시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는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대책”이라며 “귀중한 사유지를 무상으로 제공해 준 ㈜대명수안에 19만 구리 시민을 대표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창의적인 행정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차 환경 개선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