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규 목사 취임, 2대에 걸친 회장직 수행 상징성 주목
지역 교계 “공동체 회복과 사회적 역할 확대 기대”
지역 교계 “공동체 회복과 사회적 역할 확대 기대”
이미지 확대보기구리시기독교연합회는 최근 벧엘교회에서 제48대 회장 이원규 목사 이임과 제49대 회장 박석규 목사 취임을 알리는 이·취임 행사를 갖고 향후 운영 방향과 비전을 공유했다. 행사에는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장, 교계 인사, 신도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연합회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회장 취임은 세대 간 리더십 승계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박석규 목사의 부친이 과거 연합회 회장을 맡았던 데 이어 아들이 제49대 회장에 취임하면서, 2대에 걸친 회장직 수행이라는 상징적 장면이 연출됐다. 지역 교계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조직의 역사성과 전통을 이어가는 동시에 연합회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행사에서는 그동안 연합회를 이끌어온 이원규 목사의 노고를 격려하는 순서와 함께,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축사와 인사말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연합회의 역할이 단순한 종교 단체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연대와 사회적 안전망을 형성하는 중요한 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박석규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연합과 섬김을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그는 “기독교연합회가 하나로 뭉쳐 구리시 지역사회에 희망과 신뢰를 전하는 공동체가 되도록 하겠다”며 “빛과 소금의 사명을 실천하며 교회 간 연합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속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역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연합회의 역할을 종교적 울타리 안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공동체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취약계층 지원, 지역 봉사활동, 나눔 사업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교회 간 협력 체계를 통해 지역 현안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는 구상이다.
구리시기독교연합회는 그동안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지원, 재난 구호, 장학사업, 이웃돕기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넓혀왔다. 특히 종교계 특유의 자발적 봉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긴급 지원과 돌봄 활동을 수행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 교계에서는 이번 리더십 교체를 계기로 연합회의 조직력이 강화되고, 교회 간 협력과 사회적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한 교계 관계자는 “연합회가 지역사회에서 수행해 온 역할이 적지 않은 만큼, 새 집행부가 그 흐름을 이어가면서도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