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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中 푸리그룹과 투자 유치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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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中 푸리그룹과 투자 유치 '맞손'

왕숙신도시 첨단산단 등 개발 협력 논의… "규제 족쇄 풀리면 최적의 투자처"
중국 광저우 본사 글로벌 개발사, 南市 성장 잠재력 주목 조 의장 "3기 신도시 자족기능 강화 위해 글로벌 파트너십 필수"
지난 10일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가운데)이 푸리그룹투자기금과 간담회를 가진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의회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0일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가운데)이 푸리그룹투자기금과 간담회를 가진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의회
남양주시가 3기 신도시 '왕숙지구'의 자족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자본 유치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이 중국의 대형 부동산 개발사인 푸리(富力)그룹과 만나 관내 주요 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남양주시의회는 지난 10일 의장실에서 조성대 의장과 푸리그룹투자기금 이영훈 한국 총책임자가 간담회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푸리그룹 측이 왕숙신도시 내 첨단산업단지를 포함한 남양주 전역의 개발 사업에 강한 투자 의지를 피력함에 따라 전격 성사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영훈 한국 총책임자는 "남양주는 3기 신도시 건설과 사통팔달의 교통 인프라 구축 등 대한민국에서 도시개발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는 핵심 요충지"라고 평가하며, "글로벌 개발 노하우를 가진 푸리그룹이 남양주의 미래 가치에 투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계기가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에 조성대 의장은 남양주의 지리적 이점과 성장 잠재력을 강조하면서도, 외자 유치의 걸림돌인 '규제 해소'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조 의장은 "남양주는 무궁무진한 기회를 품고 있지만, 한강법 등 50년 넘게 이어진 중첩 규제가 기업 투자에 높은 벽이 되고 있다"며 "의회 차원에서 규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이 족쇄가 풀린다면 남양주는 글로벌 기업들에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 의장은 "단순한 건설 투자를 넘어 첨단 산업과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자족 도시를 만들기 위해 푸리그룹과 같은 글로벌 파트너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 본사를 둔 푸리(R&F)그룹은 1994년 설립 이후 전 세계 134개의 호텔을 운영하는 등 부동산 개발부터 의료, 문화 관광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거대 자본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왕숙신도시 내 첨단산업단지와 대규모 복합시설 개발 사업에 외자 유치가 가속화될지 주목하고 있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