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파주시, 자율주행 시대 서막 열다…하반기 운정역 일대 버스 투입

글로벌이코노믹

파주시, 자율주행 시대 서막 열다…하반기 운정역 일대 버스 투입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지원 조례’ 전격 제정
GTX-A 연계한 미래형 교통망 구축
파주시청 전경. 사진=파주시이미지 확대보기
파주시청 전경. 사진=파주시
파주시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개통에 발맞춰 자율주행자동차를 활용한 혁신적인 대중교통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자율주행 서비스의 상용화를 뒷받침할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운영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간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례 제정은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의 체계적인 운영과 시설물 관리에 필요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단순한 기술 실증을 넘어 실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완성된 셈이다. △조례에는 자율주행 시설의 설치 및 관리 △효율적인 운송 체계 구축 △운영 지원 근거 및 성과 공유 체계 마련 등 자율주행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핵심 사항들이 명문화됐다.

앞서 파주시는 지난 2025년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신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GTX-A 운정중앙역을 거점으로 하는 주야간 자율주행버스 노선을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심야 시간대나 교통 소외 지역의 이동권을 보장함으로써 시민들의 발이 되어줄 ‘라스트 마일(Last Mile)’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시범운행지구의 안정적인 안착을 위해 관련 예산을 조기에 확보하고 정밀 지도 제작, 인프라 구축 등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대중교통망에 유기적으로 결합해 미래형 모빌리티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조춘동 파주시 도로교통국장은 “이번 조례 제정은 자율주행 기술이 시민의 일상적인 교통 수단으로 자리 잡기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단순한 도입에 그치지 않고 철저한 안전 관리와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