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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와 매킬로이 웃고, 셰플러 울고...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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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와 매킬로이 웃고, 셰플러 울고...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김시우 67타 공동 19위, 매킬로이 4언더파 공동 28위, 셰플러 72타 공동 63위
-히사츠네 료 62타 선두
김시우. 사진=CJ이미지 확대보기
김시우. 사진=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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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김시우(CJ)가 페블비치 첫날 순항했다.

갤러리를 몰고 다닌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웃고,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울었다.

히사츠네 료(일본)가 돌풍을 일으킨 가운데 올 시즌 4개 대회에서 2승을 차지한 크리스 고터럽(미국)이 3승 시동을 걸었다.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 달러, 우승상금 360만 달러) 1라운드.
이 대회는 1, 2라운드는 페블비치 골프링크스(PB, 파72·6989야드)와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코스(SH, 파72·7071야드)에서 번갈아 치른다. 3, 4라운드는 PB에서 경기를 진행한다.

김시우는 이날 PB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이민우(호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과 공동 19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2번홀(파5, 517야드)에서 '천금의 이글'을 잡아낸데 이어 3번홀부터 3개홀 연속 버디행진을 벌였다.

하지만 김시우는 후반들어 12번홀(파3, 197야드), 13번홀(파4, 444야드)에서 연속 보기로 스코어를 잃었다. 16번홀(파4, 401야드), 17번홀(파3, 169야드)에서 줄 버디를 잡아내 스코어를 만회했다. 18번홀(파5, 530야드)에서 2.2m 버디를 놓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김시우는 드라이브 평균거리 282.10야드, 최장타 297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85.71%(12/14), 그린적중률 77.78%(14/18), 스크램블링 75%(3/4), 그린적중시 홀당 퍼트수 1.64개를 기록했다.
개막전 소니오픈에서 공동 11위를 한 김시우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공동 6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공동 2위, WM 피닉스오픈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료는 PB에서 보기 없이 퍼트(22개)가 힘을 발휘하며 버디만 10개를 몰아쳐 10언더파 62타로 샘 번스(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투어 카드가 없는 료는 PGA투어 우승이 없다.

번스는 PB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냈다.

'디펜딩 챔피언' 매킬로이는 SH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더블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28위에 랭크됐다.

10번홀에서 시작한 매킬로이는 14번홀(파5, 594야드)에서 벙커샷이 그대로 홀에 꽂히면서 이글을 잡아내는 등 12개홀에서 7언더파까지 줄였으나 3번홀(파3, 175야드)과 5번홀(파3, 206야드)에서 1m안팎의 퍼트를 놓쳐 뼈아픈 더블보기를 범했다.

올 시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한 셰플러는 되는 게 없는 하루였다. 셰플러는 PB에서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주고 받으며 이븐파 72타에 그쳐 공동 63위로 부진했다. 셰플러는 이 대회 우승이 없다.

1번홀부터 6개홀 연속 버디 행진을 벌인 고터럽과 패트릭 로저스(미국)는 SH에서, 토니 피니우(미국)는 PB에서 8언더파 64타로 공동 3위를 마크했다.

1937년 창설해 89년 역사를 자랑하는 이 대회는 PGA투어 중에 유일하게 '프로암'이 대회 명칭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는 프로 80명, 아마추어 80명이 조를 이뤄 경기를 갖는다.

스포티비 골프&헬스는 14일 오전 5시부터 2라운드를 생중계한다.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