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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세정아울렛 온누리상품권 사용 확대…골목경제 회복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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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세정아울렛 온누리상품권 사용 확대…골목경제 회복 시동

자율상권구역 승인…상인 주도 재도약 기반 마련
가맹 등록·공동마케팅 추진…임대료 안정화 기대
최대 50억원 규모 상권 활성화 사업 참여 길 열려
광주 서구청 전경. 사진=서구이미지 확대보기
광주 서구청 전경. 사진=서구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소비 촉진 효과를 가져올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서구는 13일 세정아울렛 일원이 자율상권구역 지정 요건을 충족해 공식 승인됐다고 밝혔다.

자율상권구역은 상인과 임대인, 지방자치단체가 상생 협약을 체결해 침체된 상권의 자생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기 위한 제도다. 행정 지원과 함께 상인 중심의 자율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구는 세정아울렛 상권이 온라인 소비 확산과 인근 대형 상권과의 경쟁 등으로 매출과 유동 인구가 감소한 현실을 반영해 지정을 적극 추진해 왔다. 상무로자율상권조합과 함께 실태조사와 간담회를 거쳐 상권 회복을 위한 사업계획을 마련했고, 임대료 인상 자제와 공동 마케팅 추진 등을 담은 상생 협약에 상인과 임대인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이끌어냈다.

세정아울렛 상권은 상업지역 비율, 점포 수, 매출 감소 요건 등을 충족하며 제도 적용 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록은 물론, 공동 판촉과 브랜드 육성, 임대료 안정화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 중장기 발전계획을 토대로 5년간 최대 50억원 규모의 상권 활성화 사업 참여가 가능해지면서 실질적인 변화의 동력이 확보됐다는 평가다.

서구는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협력해 가맹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과 주민들이 할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상인이 주도하고 행정이 뒷받침하는 구조 속에서 세정아울렛이 다시 찾고 싶은 대표 상권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온누리상품권 사용 확대가 골목경제에 실제 매출 증가로 이어지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서구는 앞으로도 지역 상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생활경제 회복을 이끄는 현장 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송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365774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