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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리스크·환율 상승에 휘발유·경유 11주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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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리스크·환율 상승에 휘발유·경유 11주 만에 반등

국제유가 상승 여파 2~3주 시차 반영…다음 주 추가 인상 가능성
서울 시내 주유소.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시내 주유소. 사진=연합뉴스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1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셋째 주(15∼19일)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당 1,688.3원으로 전주 대비 2.0원 올랐다. 서울은 1,750.2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구는 1,649.1원으로 가장 낮았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가장 저렴했다.

경유 평균 가격도 리터당 1,587.6원으로 4.6원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부분 폐쇄와 미국의 협상 기한 제시 등 지정학적 요인으로 상승 압력을 받았지만, 미·이란 핵 협상 지속 기대가 상승 폭을 일부 제한했다. 두바이유는 배럴당 68.6달러로 소폭 올랐고,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상승, 국제 휘발유 가격은 하락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가격에 반영되는 만큼, 최근 환율과 제품 가격 상승 흐름을 고려하면 국내 기름값의 오름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