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수·지식인 공동 선언 “재정 위기·미군 공여지 난제 해결할 유일한 적임자”
심익섭 교수 등 참여, ‘이재명 대통령’과 12년 정책 동지 강조… “중앙정부 지원 이끌 체급 갖춰”
심익섭 교수 등 참여, ‘이재명 대통령’과 12년 정책 동지 강조… “중앙정부 지원 이끌 체급 갖춰”
이미지 확대보기동국대학교 심익섭 교수를 포함한 전국 교수 및 지식인 143명은 지난 12일 공동 선언문을 통해 “의정부의 천재일우(千載一遇), 준비된 설계자 안병용과 함께하겠다”며 공식 지지를 표명했다. 이번 지지 선언은 단순한 정치적 세 과시를 넘어, 재정 위기와 초고령사회 진입 등 의정부가 직면한 복합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검증된 이론’과 ‘실전 경험’의 결합이 필수적이라는 학계의 진단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식인 일동은 안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첫 번째 이유로 그의 ‘입증된 성과’를 꼽았다. 행정학 교수 출신인 안 예비후보가 12년 시장 재임 기간 동안 예산 규모를 2배로 키우고, 불가능으로 여겨졌던 미군 공여지(CRC 등 7개 기지) 반환을 완수한 집념을 높이 평가했다. 말뿐인 공약이 아닌 데이터와 결과로 증명하는 ‘지식인 행정’의 전형을 보여주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정치적 ‘체급’에 대한 언급이 눈길을 끈다. 이들은 안 예비후보가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정책적 동지’라는 점을 강조했다. 12년 넘게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내, 대통령의 약속을 의정부의 실질적인 이익으로 치환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는 것이다.
교수단 대표 심익섭 교수는 “CRC 개발과 같은 거대 프로젝트는 초보자의 시행착오를 허용할 만큼 한가하지 않다”며 “행정은 연습이 아닌 실전이며, 12년 경륜 위에 이재명 정부라는 날개를 단 안병용만이 의정부의 100년 먹거리를 완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안병용 예비후보를 향한 143명 지식인의 지지 선언은 이번 의정부시장 선거의 성격을 규정하는 상징적 사건이다. ‘행정 전문가’라는 그의 브랜드 자산을 학계가 공식적으로 보증함으로써, 부재했던 4년에 대한 우려를 ‘준비된 복귀’라는 서사로 전환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교수들이 안 예비후보와 이재명 정부의 파트너십을 강조한 것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자립도가 낮은 현실을 직격한 것이다. 거대 여당과 중앙정부의 예산을 끌어올 수 있는 ‘거물급 시장’이 필요하다는 유권자들의 실리적 욕구를 공략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단순한 지역 정치를 넘어 중앙 정치의 흐름과 궤를 같이하는 ‘거시 행정’의 필요성을 역설한 결과다.
의정부의 숙원인 미군기지 개발은 법적·정치적 난제가 얽혀 있는 고난도 과업이다. 지식인 그룹이 “행정은 연습이 아니다”라며 안 예비후보의 손을 들어준 것은, 이미 7개 기지 반환을 이끌어본 ‘경험치’에 높은 점수를 준 것이다. 이는 상대 후보들의 ‘신선함’보다는 안 예비후보의 ‘숙련도’가 CRC 개발 등 거대 프로젝트의 완결성을 높일 것이라는 분석에 기반한다.
결국 안병용 예비후보의 과제는 교수들이 보증한 ‘전문성’이 실제 시민들의 ‘삶의 질’로 어떻게 치환될지 구체적인 수치로 입증하는 것이다. 지식인들의 강력한 지지 사격이 의정부 민심의 향방을 바꿀 ‘천재일우’의 기회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