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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미사강변도시 5성급 호텔 건립 협상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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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미사강변도시 5성급 호텔 건립 협상 착수

지난 13일 미사강변도시 5성급 호텔 건립을 위해 공공기여 환수 등 논이현재 하남시장(가운데)이 의하는 협상조정협의회 1차 회의 후 기념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하남시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3일 미사강변도시 5성급 호텔 건립을 위해 공공기여 환수 등 논이현재 하남시장(가운데)이 의하는 협상조정협의회 1차 회의 후 기념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하남시
하남시가 미사강변도시 망월동 일대에 제안된 글로벌 브랜드 5성급 호텔 건립 사업과 관련해 본격적인 협상 절차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망월동 일대 자족용지로, 미사강변도시의 자족기능 용지가 대부분 지식산업센터 중심으로 개발되면서 공실 증가 등 공급 과잉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지난해 8월 민간사업자가 5성급 호텔과 공동주택을 함께 개발하는 계획을 제안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16일 시에 따르면 2025년 8월 망월동 941-1번지와 941-2번지 일원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사전협상 사업제안서가 접수됐으며 이후 교육환경보호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공공기여 환수 등을 논의하는 협상조정협의회를 구성하고 지난 13일 제1차 회의를 열어 주요 협상 사항을 검토했다.

사업 제안서에는 해당 부지에 객실 396실 규모의 5성급 호텔과 33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복합 개발하는 내용이 담겼다. 호텔 브랜드로는 인터컨티넨탈, 메리어트, 웨스틴 등 글로벌 호텔 체인이 검토되고 있으며 사업자는 2025년 7월 파르나스호텔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상태다.

사업자는 5성급 호텔 수준에 맞는 컨벤션센터와 인피니티풀, 스카이라운지 등 부대시설을 갖추기 위해 현행 준주거지역을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하고 용적률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호텔 사업은 초기 투자비가 크고 수익성 확보가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해 공동주택 개발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호텔과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이익은 모두 환수 대상에 포함되며 공공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고려해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도시계획 변경으로 발생하는 개발이익은 하남시의회가 제정한 조례에 따라 지역사회에 환원된다. 민간사업자는 용도지역 변경에 따른 공공기여로 수영장을 포함한 체육시설과 북측 생활권에 부족한 청소년수련시설 조성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하남시민을 대상으로 객실과 컨벤션, 식당 등을 비수기 할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과 교육환경평가 심의 결과에 따른 학교 지원 계획도 제시했다.

이번 협상조정협의회는 2024년 11월 제정된 하남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과 2025년 2월 마련된 관련 조례에 근거해 구성된 법적 협의체로, 시 관계 부서와 도시계획 전문가, 민간사업자가 참여해 도시계획 변경이 수반되는 민간 개발사업의 공공성과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협상을 추진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협상은 관련 조례와 지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도시계획 변경으로 발생하는 개발이익이 지역사회에 합리적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공공기여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글로벌 수준의 5성급 호텔 건립이 하남시의 도시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단계별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