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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중동전쟁 장기화 대응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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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중동전쟁 장기화 대응 총력

지난 6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간부공무원 회의에서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모습. 사진=용인특례시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6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간부공무원 회의에서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모습. 사진=용인특례시


중동전쟁 장기화로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 현실화되면서 지역 경제에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용인특례시가 시민과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에 본격 나섰다.

시는 지난 6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주재로 간부회의를 열고, 중동발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교통·물가 등 분야별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출퇴근 교통 수요 증가 대비… 버스·경전철 증편 검토


특히 시는 기름값 상승과 함께 오는 8일부터 시행되는 공공기관 차량 2부제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에버라인과 시내버스의 출퇴근 시간대 증차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502번 버스는 올해 3월 단국대 차고지까지 노선이 연장되면서 광역버스로 환승하는 이용객이 증가해 증차 요구가 이어짐에 따라, 시는 단국대 차고지부터 구성역 3번 출구를 잇는 해당 노선의 운행 횟수를 출퇴근 시간대에 한시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인분당선과 신분당선을 연결하는 Y1302번 버스 역시 출퇴근 시간대 운행 확대가 검토됐다.

교통 취약지역 개선… 신규 마을버스 노선 준비 박차


시는 교통 소외지역 해소를 위해 올해 신설하는 마을버스 203번과 802번 노선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3번 버스는 진덕지구에서 터미널까지 8.2㎞ 구간을 하루 18회 운행하며, 802번 버스는 관음사에서 수지구청역까지 24㎞ 구간을 하루 8회 운행할 예정이다.

유가 급등 대응… 버스·화물업계 지원 확대


시는 급등하는 유류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버스와 화물차 업계를 대상으로 유가보조금 지원을 확대한다.

기존 유류세 연동보조금에 더해 경유 가격 상승분에 대응하는 ‘경유가 연동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유 가격이 ℓ당 1700원을 초과할 경우 초과분의 70%를 지원하며, 현재 기준으로는 140원이 적용된다.

버스 분야에서는 자가주유 업체 4곳, 일반주유 업체 15곳, 학생 통학버스 48대가 지원 대상이며, 화물차 분야는 지역 내 운수종사자 1만1707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생활물가 대응도 병행… 종량제봉투 수급 안정 관리


시는 생활물가 불안 요인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최근 종량제봉투 수요 증가에 따라 사재기 등 시장 교란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생산과 유통 전반의 안정적 공급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약 8개월분의 종량제봉투 재고를 확보하고 있어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일 시장은 “중동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지방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