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024년 기준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외국인 유학생 수는 이미 20만 명을 넘은 수준으로 10년 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때문에 각 대학들은 단순 학업 지원을 넘어 문화 적응과 정서적 교류를 돕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잇달아 마련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대학의 역할은 더 이상 ‘교육 제공자’에 머물지 않는다. 문화와 삶을 함께 나누는 플랫폼으로서 기능할 때 비로소 글로벌 캠퍼스의 경쟁력이 완성된다는 평가다.
특히 최근에는 음식과 한국의 전통문화를 매개로 한 참여형 행사가 주목받고 있다.
부산지역 대학들도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7일 동의과학대학교는 지난 3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식 체험과 세계 음식 교류를 결합한 행사 ‘K-food와 세계 음식의 만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이 주목되는 이유는 한국 대표 음식인 김치를 활용한 요리 체험과 전통 의상 체험을 중심으로 구성됐다는 점과 참가 학생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고 문화를 체득하도록 기획됐다.
아울러 행사에서는 각국 유학생들이 자국 음식을 소개하는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글로벌 푸드 페스티벌’로 키르기스스탄의 전통 빵인 ‘솜사(Somsa)’, 몽골의 볶음 국수 ‘추왕(Tsuivan)’, 미얀마의 발효 찻잎 샐러드 ‘라펫톡(Lahpet Thoke)’, 베트남의 쌀로 만든 팬케익 ‘반세오(Bánh xèo)’ 등 단순 체험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관계를 형성하는 장으로 기능했다는 평가다.
대학 측은 이러한 프로그램이 유학생의 한국 생활 적응을 돕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한다고 보고 있다. 음식과 전통문화는 언어 장벽을 넘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수단으로 초기 정착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 거리감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동의과학대는 국제화 역량 인증을 기반으로 유학생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어학연수부터 학위 과정, 취업 연계까지 이어지는 맞춤형 관리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유치을 넘어 ‘정착과 성장’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유학생 증가가 지역 대학의 생존 전략이자 지역사회 활력 회복의 핵심 요소가 될 수 있다”며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문화 교류 프로그램과 생활 지원 정책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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