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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강화의 달라진 길', 체감은 희망을 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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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강화의 달라진 길', 체감은 희망을 쏘다

도로 위에서 체감된 변화···막히던 길이 뚫려
끊기던 버스가 이어져···강화의 하루 교통 뻥
박용철 강화군수가 고속도로 현장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살피고 있다. 사진=강화군이미지 확대보기
박용철 강화군수가 고속도로 현장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살피고 있다. 사진=강화군
강화군 토요일 오전, 긴 차량 행렬은 교통지옥으로 불리는 고질적인 병목 현상이 강화군민과 방문객들을 자연적으로 긴 한숨이 나오도록 해 어려운 지역이란 사실은 잘 알려졌다.

강화 목적지는 하나, 언제 교통이 해결될까 서울에서 출발한 차량은 강화로 향하는 길목에서 속도를 잃는다. 병목 현장은 운전대를 잡은 40대 김모 씨의 말이 의미심장하다.

실제 변화가 시작됐다는 것, 강화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공사 장비가 쉼 없이 움직임을 본다. 현장에서 들려오는 이야기도 예전과 결이 다르다. 교통이 해소될 것이란 희망이다.

현장 관계자는 ‘계양~강화 고속도로’ 공사 구간이라고 짧게 말했다. “여기가 강화의 미래를 바꾸는 시작점으로 총연장 29.9km 고속도로 관련 희소식”이다.
서울까지 이동 시간은 획기적이다. 강화는 지금은 ‘마음먹고 가는 곳’이지만, 앞으로는 ‘오가는 곳’이 된다는 것, 현장을 지나던 한 주민도 “이 길로 강화는 달라질 것이다”라고 한다.

그들의 발언은 모두 젊은 사람들이 들어오는 길로 변신한다는 뜻이다. 도로는 콘크리트 구조물이 아니다. 사람의 흐름, 돈의 흐름, 삶의 방향을 바꾸는 통로가 될 지역 발전이다.

도로 하나가 지역에 이바지할 희망은 반복적으로 정체 현상이 일었던 초지대교에서 본 현실이다. 차량이 다시 멈춰 선 초지대교 인근은 주말마다 ‘정체의 상징’ 같은 곳이다.

차량은 거북이걸음을 반복하고, 운전자들은 익숙한 듯 한숨과 “여기만 오면 막혀요. 강화 오면서 제일 스트레스 받는 구간입니다”라며 변화가 없었던 강화의 아킬레스로 지적한다.

하지만 민선 8기 박용철호에서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차로 운영 개선, 우회도로 신설, 교통체계 정비가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눈에 띄는 완성은 아니지만, ‘달라질 것’이라는 확신이다.
강화읍 버스정류장. 주민들의 이야기도 더 현실적이다. “차 있는 사람은 그래도 괜찮아요. 문제는 버스죠” 한 노년 주민은 기다림에 익숙해진 표정으로 말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한 번 놓치면 몇 시간을 기다려야 했어요” 강화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길, 특히 인천종합터미널 방면 이동은 시간보다 ‘운’에 가까웠다고 회상했다.

이제 “노선 개편, 운행 대수 확대, 배차 간격 단축”이라는 대중교통의 발이 움직이는 시스템 기획이 시작됐다. “이제는 시간 맞춰 움직일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한다.

짧은 말이지만, 주민들에게는 ‘삶의 질’이 달라지는 변화가 찾아오고 있다. 현재는 강화에서 서울로 나가는 길은 여전히 쉽지 않다. 환승은 기본이고, 시간도 오래 걸리고 있다.

그러나 기대는 커지고 있다. 광역버스 증차, 그리고 서울 직행 M버스 추진. 현실이 눈앞에 있다. ‘출퇴근 가능 지역’이라는 새로운 정의가 붙는다.

강화군 도로·대중교통 ‘전방위 혁신’ 가속(고속도로 건설 사업에 포함된 제3대교 조감도.  자료=강화군이미지 확대보기
강화군 도로·대중교통 ‘전방위 혁신’ 가속(고속도로 건설 사업에 포함된 제3대교 조감도. 자료=강화군

한 직장인은 이렇게 말했다. “서울 출퇴근만 가능해지면 여기 살 생각 있습니다”라며 “교통은 결국 ‘정주’를 결정한다”라며, 강화가 관광지를 넘어 생활권으로 바뀌는 순간이라고 했다.

하루 강화의 길을 따라 움직이면 확인은 하나다. 현재는 완성도가 낮지만, 방향성은 분명해 졌다. 외부 연결은 넓어지고 내부 도로는 정비되고 대중교통은 촘촘해진다.

특히 “강화는 이제 관광지에 머물 것인가, 도시로 나아갈 것인가”라는 분석은 강화경제자유구역청이 세워지는 반경 넓이는 미래 강화를 여실히 보여주는 위대함이 꿈틀대고 있다.

강화길 다시 길 위에서 차량 흐름을 본다. 여전히 완벽하지 않다. 그런데 앞으로 이 길은 예전과 같은 길은 아니라는 점이다. 강화군의 교통 혁신은 인프라 사업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역의 미래를 다시 설계하는 작업이었다. 한 주민의 말이 오래 남는다. “길이 바뀌면, 사람도 바뀝니다”라는 희망에 찬 그 말처럼, 지금 강화는 길과 함께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박용철 군수는 기자에게 이렇게 말한다. 강화군민이 행복해질 수 있다면 어디든 뛰어가고 싶다. 교통난 해소는 군민이 그 오랜 세월 얼마나 원했던가 난 그 마음을 지울 수 없었다.

강화는 나의 고향이다. 선대부터 터를 일군 나의 고장이다. 현직 군수로서 관광·정주 도시로 변화 일선에 서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하고 행복하다. 군민을 향한 애향은 절절했다.


김양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pffhgla1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