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공연 열린 종합운동장서 ‘청년 8대 약속’ 발표… ‘문화산업’ 승부수
“이재명의 문화강국, 고양서 시작”… 문화산업 펀드·폴리텍대학 유치 공약
‘중단된 청년기본소득’ 복원 및 미취업 1인 가구 식사 지원 등 체감형 복지 강조
“이재명의 문화강국, 고양서 시작”… 문화산업 펀드·폴리텍대학 유치 공약
‘중단된 청년기본소득’ 복원 및 미취업 1인 가구 식사 지원 등 체감형 복지 강조
이미지 확대보기이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BTS 공연이 열리고 있는 고양종합운동장 현장을 찾아 청년들과 소통하며 ‘고양 청년특례시를 위한 8대 약속’을 발표했다. 청년들이 밀집한 현장에서 정책을 제안함으로써 ‘문화산업이 곧 청년의 미래’라는 메시지를 가시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문화가 돈이 되는 도시”… 20만 일자리 청사진
이 후보의 공약 중 가장 핵심은‘문화산업 수도 고양’으로의 도약이다. 그는 “K-콘텐츠 한 편의 가치가 10조 원에 달하는 시대”라며 “고양아레나와 킨텍스를 거점으로 문화산업을 일으켜 제조업보다 2배 높은 고용 창출 효과를 거두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미디어 밸리와 제작 단지 조성을 통해 영상 편집, 기획, IT 결합 콘텐츠 등 고부가가치 청년 일자리 10만 개를 포함한 총 2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백석 빌딩에 ‘AI-문화산업 특화 폴리텍대학’을 유치해 교육과 취업을 원스톱으로 연결하고,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전용 펀드 조성도 약속했다.
예술가 1,000명 지원… 주거·복지 ‘안전망’ 강화
청년 예술가와 주거 취약층을 위한 촘촘한 지원책도 포함됐다. 이 후보는 라페스타 등 문화 집적 지역에 청년 예술가용 레지던시(작업실) 1,000개를 마련해 창작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주거 문제에 대해서는 “창릉 3기 신도시와 1기 신도시 정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개발 이익을 활용해 청년 공공주택 5,000호를 공급하겠다”며 역세권 위주의 ‘직주근접’ 환경 조성을 강조했다.
“청년기본소득 복원” 행정 차별화 선언
특히 이 후보는 현 고양시정이 중단한‘청년기본소득’의 즉각적인 복원과 단계적 상향을 선언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그는 “경기도비 87억 원을 포기하면서까지 기본소득을 중단한 것은 청년의 권리를 박탈한 것”이라며 “지역화폐 지급을 통해 청년의 경제적 안위와 골목상권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1인 가구 청년들을 위한 ‘식사 지원 지역화폐’ 도입도 눈길을 끈다. 미취업 청년들에게 건강한 식사를 지원하고 이를 구직 프로그램과 연계해 실질적인 자립을 돕겠다는 취지다.
이 예비후보는 “이재명의 문화강국 꿈을 고양에서 시작하겠다”며 “청년이 찾아오고, 청년이 살고 싶은 ‘청년특례시 고양’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 후보의 이번 공약 발표에 대해 “문화산업이라는 고양시의 지역적 특성과 이재명 전 지사의 핵심 브랜드인 ‘기본소득’을 영리하게 결합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