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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인스파이어, ‘주차비 폭탄 영업’ 논란...영종 지역사회에 파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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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인스파이어, ‘주차비 폭탄 영업’ 논란...영종 지역사회에 파장 커

자치단체 행사 중지 등 주민 "방향성 선회하라" 제기
시민들, '다음 영종구청장'과 정치권 향해 리조트 비판
인천을 고물가로?···방문객 오가며 원성 커 수정 촉구
인스파이어 주차비 게시판. 사진=영종기자단 풀이미지 확대보기
인스파이어 주차비 게시판. 사진=영종기자단 풀
인천 국제도시 영종에 민간 주차장 설립 제약을 대거 풀라는 원성이 커지면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주차비가 도마 위로 올라 방문객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실제 인스파이어 리조트를 방문한 이용객들은 잠깐 지인을 보기 위해 들렸지만, 일반상식을 뛰어넘는 주차비에 다시 한번 놀랐다. 지역 주민 A씨도 "그 쪽에 주차하면 폭탄"이라고 했다.

인천 다른 지역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게 나오는 주차비는 방문객 퇴거 길에 저절로 한숨이 나온다. 아무리 민간 기업이지만, 고물가 관광지로 영종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비판이다.

방문객들의 불편은 어디 무서워서 리조트 근처나 가겠냐는 것이다. 주차비 때문에도 리조트 인근 일정이 있으면 가기가 싫다는 여론이다. 주차장 차단막 통과에 놀랐기 때문이다.
이에 영종 기자단은 현장으로 가 주차요금을 살펴보았다는데, 요금 수준과 할인 방식, 주차 환경이 서로 맞지 않았다. ‘손님은 왕이다’라는 말은 옛말이다. 지갑은 어떤 방식이든 열린다.

돈을 적게 쓰는 방문객은 주차비 폭탄에서도 ‘갑’이 아니라 ‘을’이 된 방문객으로 전락하는 현실은 주차비는 시간만 지나면 털리게 되어 있었다. 인스파이어 영업을 두고 나온 말이다.

인스파이어리조트 현장에 설치된 주차요금 안내에 따르면 인스파이어는 입차 후 10분 무료 이후 10분당 2,0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이를 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1만2,000원이다.

동일 지역 내 복합시설 대비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일 최대요금은 4만8,000원으로 설정돼 있지만, 단시간 체류 시에는 요금이 빠르게 증가해 방문객들은 돌아가면서 기분이 상한다.

이런 영업이 장기간 지속이 되자 자치단체 행사 등 거론됐다. 주민과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라도 행사 등 멀리하는 것이 인스파이어스 주차비 압박 등 개선의 통로가 된다는 것이다.
영종을 오기 싫다는 소리와 과도한 주차비 관련해 부과한 사안을 분석하면 배짱 영업으로 해석된다는 것이 여론이다. 이에 업체도 오기 싫으면 말라는 영업 방식으로 풀이가 되고 있다.

이는 요금 수준을 넘어 할인 방식에 있다. 일정 금액 이상 이용 시 무료 주차 혜택이 제공된다. 그러나 리조트 복합시설 특성상 여러 매장을 나눠 이용하는 소비 패턴이 숨어있다.

이용객 입장에서는 자유롭게 시설을 이용하기가 버겁다. 특정 매장에서 금액을 맞춰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기막힌 장사 수법이 고객 주머니를 비우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달리 인근과 동일한 10분 단위 과금 체계를 적용하는 유명 호텔은 10분당 1,000원 수준의 요금과 함께, 매장 이용금액 합산 적용된 할인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인스파이어의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주차장 구조 역시 이용객 편의와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넓은 부지에 비·바람 등 외부 환경에 그대로 노출되는 구조다.

이용객은 높은 주차요금을 부담하면서도, 이동 편의성에서는 충분한 서비스를 받기가 어려운 상황에 있다. 이런 불편과 이용 경험은 관광산업 리스크 인식 불만으로 작용될 수 있다.

영종이 국제 관광 거점의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복합리조트는 시설 규모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이용객이 얼마나 부담 없이 접근하고, 편리하게 머무를 수 있는 지가 핵심으로 부상했다.


김양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pffhgla1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