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박 지사는 지난 13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박 지사가 최근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파동 등으로 당 지지율이 바닥을 치는가 하면 당내 갈등이 한계치에 다다랐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지도부에 대한 불만을 애둘러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지사는 이어 "공직자는 선출직이든 임명직이든 자기 직분과 본분에 충실해야 한다"며 "임명직 공무원도 선출직 공무원도 자기가 맡은 책무에 충실하는 것이 자신을 뽑아 준 국민들에 대한 도리"라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장 대표의 미국행에 대해선 "이 시기에 대표가 미국행을 택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라며 "(장 대표가) 없는 데서 평가 하기는 싫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장 대표가 그 직분에 충실하는지 못 하는지는 당원과 국민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지사의 이날 발언은 최근 국민의힘 당내에서 지도부를 향해 쏟아내는 불만에 비해서는 최대한 수위를 낮춰 불편한 심기를 애둘러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박 지사는 다음 주중인 20~27일 사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선거운동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앞서는 여론조사에 대해서는 "여론조사는 조사 방법 등에 따라 결과에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내가 불리한 조사도 있고, 내가 앞서는 조사도 있었다"고 말했다.
러닝메이트인 강기윤 창원시장 후보와의 협력에 대해서는 "강기윤 후보와는 경남에서 오래 정치를 함께 해온 사이로 이번 선거에서 공조 체계를 유지하고 같은 당 후보로서 함께 노력하겠다"며 "특히 창원시 관련 공약·정책 등에 대해 필요하다면 같이 협의하고 논의하는 등 보다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지사는 "평생 공직을 맡아 온 저로서는 정치적 행위를 하는 데 조금 서투르지만, 공직자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는 데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며 "앞으로 경남이 흔들림 없이 지속적으로 발전해야 한다. 경남에서 태어나 학교를 졸업하고, 공직 생활도 경남에서 한 제가 누구보다 경남을 잘 알고 애정과 열정이 많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임승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sj68201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