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필리핀 아시아국제물주간서 AI 물관리 3종 기술 홍보·협력망 확대
이미지 확대보기수상 성과를 발판 삼아 아시아 시장 진입 속도를 끌어올리려는 행보다. 이미 필리핀·베트남과 현지 도입을 논의 중인 스마트 관망관리(SWNM) 기술이 이번 아시아 무대에서 다시 한번 주목받는 상황이다.
26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간) 필리핀에서 열린 제24차 아시아물위원회 이사회와 제4차 아시아국제물주간(Asia International Water Week)에 수자원공사와 국내 물기업 10개사가 참여했다.
기업기술박람회에서 △물관리 디지털트윈 △AI 정수장 △SWNM 등 3대 기술의 실증 사례를 각국 정부·공공기관 관계자들에게 소개했다.
아시아물위원회는 현재 27개국 181개 기관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물 분야 협력 기구다. 수자원공사는 이 네트워크를 국내 물기업의 아시아 시장 접근 통로로 활용하고 있다. 2024년 국내 물산업 총 매출액은 51조6000억 원으로, 이 중 과학기술·엔지니어링 서비스업이 약 4조6000억 원 규모를 차지했다. 수출 확대 여력이 충분한 구조다.
수자원공사가 이번 아시아 무대에서 집중 소개한 SWNM은 20년간 전국 23개 지방상수도와 116개 노후 상수관망을 운영하며 쌓은 경험을 AI·사물인터넷(IoT) 기술로 구현한 시스템이다. 실시간 누수 진단과 관로 모니터링이 핵심이다.
이 기술은 지난 3월 MWC 2026에서 글로벌 빅테크들과 겨룬 글로모 어워즈 '테크포굿' 부문에서 공공기관 최초 단독 수상을 이뤄낸 바 있다. 아시아태평양 수처리 시장은 2035년까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의 약 37%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아시아는 AI와 디지털 기술 기반 물관리 해법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시장"이라면서 "아시아물위원회를 중심으로 국내 물기업과 함께 AI 물관리 기술의 해외 진출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