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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버스킹 관람객 10만 명 돌파… ‘K-컬처 중심도시’ 이미지 구축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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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버스킹 관람객 10만 명 돌파… ‘K-컬처 중심도시’ 이미지 구축 속도

올 상반기 첫 공연에 2천 명 운집 인기 여전
지난 25일  미사호수공원에서 열린 올 상반기 첫‘스테이지 하남! 버스킹’공연 모습. 사진=하남시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5일 미사호수공원에서 열린 올 상반기 첫‘스테이지 하남! 버스킹’공연 모습. 사진=하남시
경기도 하남시가 버스킹 거리 공연을 축으로 한 문화 정책을 확대하며 도시 브랜드 강화에 나서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스테이지 하남! 버스킹’은 올 2월 말 기준 누적 관람객 10만 명을 기록하며 대표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지난 25일 미사호수공원에서 열린 상반기 첫 공연에는 약 2000명의 시민이 모이며 지속적인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공연은 단순 이벤트를 넘어 시민들이 일상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공연은 약 2시간 동안 태권도 퍼포먼스와 타악, K-팝, 힙합 등 다양한 장르가 이어지며 현장 참여형 공연으로 진행됐으며,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돼 접근성을 높였다.

시는 버스킹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도시 전역 공연화’ 전략의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미사권역은 K-팝과 인디 공연 중심으로 젊은 층을 겨냥하고, 원도심은 포크와 발라드 등 일상형 음악 콘텐츠로 구성된다.

또 덕풍시장과 신장시장에서는 트로트와 국악 공연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감일·위례 지역은 클래식과 어쿠스틱 공연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처럼 권역별 특성과 관람층에 맞춰 콘텐츠를 차별화하는 방식은 체류 시간을 늘리고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교욱 하남문화재단 대표는 “도시 전체를 무대로 시민들이 어디서나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10월까지 버스킹 공연을 이어가며 지역 문화 기반을 확대하고 ‘K-컬처 중심도시’ 이미지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