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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현장 중심 교육 개편 속도…직업교육·학생자치 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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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현장 중심 교육 개편 속도…직업교육·학생자치 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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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학교 및 선도지구 인포그래픽. 자료=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미래 산업 변화 대응과 학교 현장 중심 교육 혁신을 위해 직업교육 체계 개편, 학생자치 활성화, 사립학교 지원 강화 등 다각적인 정책 추진에 나섰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우선 ‘AI+X 시대’에 대응하는 미래형 직업교육 체계 구축 작업이 본격 착수된다. 이를 위해 도내 직업계고를 대상으로 미래형 모델학교와 선도지구를 선정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실무형 교육 확대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단순 기능교육을 넘어 인공지능(AI)과 첨단기술,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직업교육 생태계 구축에 초점이 맞춰졌다. 학교별 특성과 지역 여건에 따라 블렌디드 교육, AI 융합, 공유형 직업교육, ESG 기반 교육과정, 지역 연계형 교육, 첨단기술 분야 등 6개 유형으로 운영된다.

AI 융합 분야에는 한봄고와 경일고, 근명고, 분당아람고, 경민비즈니스고 등이 참여해 기존 전공 과정에 인공지능 기술 활용 교육을 접목한다. 또 안양공고와 성남테크노과학고, 분당경영고 등은 시설 개방형 ‘공유직업계고’로 운영돼 학생뿐 아니라 지역 주민과 재취업 희망자 등을 위한 평생 직업교육 공간 역할도 맡게 된다.
지역 중심 직업교육 체계도 확대된다. 수원과 광명, 용인, 파주, 고양은 미래형 직업교육 선도지구로 선정돼 교육지원청과 지자체, 대학, 기업이 연계된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모델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직업교육 개편이 학생 진로 설계 역량 강화와 함께 직업계고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교 현장 민주성 강화를 위한 학생자치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된다. 경기도교육청학생교육원은 오는 11월까지 도내 초·중·고 학생자치회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학생자치 리더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학교 공동체 안에서 소통과 협력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방식으로 운영된다. 공동체 활동과 자기주도 리더십 교육, 자치 실천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며 올해 총 68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학생 주도 참여 문화 확대와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외부 강사와 교육 물품 비용 등을 전액 지원해 학교 현장의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사립학교 운영 지원 정책도 함께 강화된다. 도교육청은 오는 22일까지 ‘학교법인 집중 소통 기간’을 운영하며 학교법인의 현장 의견 수렴과 행정 지원에 나선다.

이번 운영은 사립학교 법인의 행정 전문성을 높이고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59개 학교법인을 대상으로 임원 선임과 법인 정상화, 재산 관리, 정관 개정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개별형·그룹형·선정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 유형을 세분화해 법인별 상황에 맞는 상담과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교법인과 교육당국 간 신뢰를 높이고 현장 업무 부담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