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도에 따르면, 소비재·자동차부품 수출 지원부터 AI 기업 글로벌 육성, 여성기업 성장 지원까지 산업 분야별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며 기업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미지 확대보기도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26 중국 수출입상품교역회(캔톤페어) 춘계 3기’에 참가해 도내 소비재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남양주시·이천시와 공동 운영한 통합경기도관에는 뷰티와 식품, 생활소비재 분야 중소기업 31개사가 참여했다.
전시 기간 동안 총 980건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으며, 계약 추진 규모는 3천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현장에서는 중국과 유럽 바이어를 대상으로 업무협약 체결 사례도 나왔다. 뷰티기업과 반려동물 가전기업 등이 해외 유통망 확대 가능성을 확보하며 신규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도는 이번 박람회가 K-뷰티와 K-푸드 등 한국 소비재에 대한 글로벌 수요 확대 흐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 중심이던 수출 구조가 미국·유럽·동남아 등으로 다변화되는 상황에서 도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대응 가능성을 점검하는 의미가 컸다는 평가다.
이미지 확대보기북중미 시장 공략도 이어졌다. 경기도는 자동차부품 수출 중소기업 9개사로 구성된 통상촉진단을 멕시코와 미국에 파견해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지난 4월 28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30일 미국 댈러스에서 진행된 상담에서는 총 115건의 비즈니스 미팅이 이뤄졌고, 계약 추진 규모는 4천600만 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일부 참가기업은 현지 바이어와 가격 협의를 마치며 실제 계약 체결 가능성을 높였고, 글로벌 온라인 유통 플랫폼 활용 방안도 논의했다.
또 참가기업 간 기술 협업 사례도 나왔다. 부품 제조기업들이 상담회 이후 기술 자문과 제품 공급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면서 수출 상담을 넘어 기업 간 공급망 연계 효과도 확인됐다.
이미지 확대보기미래산업 분야 지원 역시 강화된다. 경기도과학진흥원(경과원)은 도내 AI 딥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경기도 AI 글로벌 챌린지’ 사업 참여 기업 모집을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생성형 AI와 AI 반도체 시장 성장에 대응해 도내 기술기업의 글로벌 사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AI와 데이터, 네트워크, 5G, 양자컴퓨팅 등 첨단기술 분야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다.
선정 기업에는 글로벌 빅테크 연계 교육과 기업별 컨설팅, 투자자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우수기업 5개사에는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글로벌 개발자 행사 참관 기회도 지원된다.
아울러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 사업도 추진된다. 경과원은 평택시와 함께 여성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과 시제품 제작, 온라인 마케팅, 근무환경 개선 등을 지원하는 사업 참여 기업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선정 기업은 기업당 최대 82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사업 방향 수립과 제품 사업화, 온라인 홍보 등 필요한 과제를 직접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여성 근로자를 위한 휴게공간과 편의시설 개선 비용도 포함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변화와 산업구조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 지원과 첨단산업 육성 정책을 동시에 확대하고 있다”며 “도내 기업들이 해외 판로와 미래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