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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안광호 영종구청장 후보, "무료교통·공항산업·정주환경 전면 개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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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안광호 영종구청장 후보, "무료교통·공항산업·정주환경 전면 개선할 것"

지역 주민 불편 이중고 해결사로 나서...공항경제권 실질 환원, 교통 해결
지난 11일 안광호 조국혁신당 영종구청장 후보가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양훈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1일 안광호 조국혁신당 영종구청장 후보가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양훈 기자
조국혁신당 안광호 영종구청장 예비후보는 “영종은 대한민국 하늘길 관문입니다. 그런데 정작 주민들은 비싼 교통비와 부족한 생활 인프라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라고 지난 11일 인터뷰에서 말문을 열었다.

안광호 후보가 영종지역 현안을 강도 높게 지적했는데. 공항경제권 발전과 주민 체감형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특히 공항산업 육성과 무료교통 확대, 정주여건 개선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영종 발전은 보여주기식 개발이 아니라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뷰 내내 ‘공항은 있는데 주민 삶은 왜 나아지지 않느냐’는 문제의식을 반복적으로 언급했다.

안 후보는 “인천국제공항이 세계적 공항으로 성장했지만 영종 주민들이 체감하는 경제적 혜택은 제한적”이라며 “막대한 공항경제 효과가 지역 일자리와 지역 상권, 지역 청년들에게 연결되는 구조를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항 배후단지와 항공정비(MRO), 국제물류, 관광·마이스(MICE) 산업 등을 연계한 미래산업 전략이 필요하다”며 “영종이 단순 배후도시가 아니라 대한민국 공항경제 중심도시로 성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안 후보는 영종 주민들의 대표적 불만으로 꼽히는 교통 문제를 강하게 언급했다. 그는 “영종 주민들은 같은 인천 시민인데도 통행료와 대중교통 문제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며 “공항이 있는 도시라는 이유로 희생만 강요받아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무료교통 확대와 대중교통 공공성 강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출퇴근 교통 부담을 줄이고 주민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서울 출퇴근과 인천 원도심 이동 과정에서 주민들이 겪는 피로도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특히 “광역교통망 확충과 버스노선 개선, 환승체계 정비 등을 통해 실질적인 교통 개선 효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과 의료 인프라 부족 문제도 언급됐다. 안 후보는 “도시는 커졌는데 학교와 병원, 문화시설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며 “젊은 세대와 아이 키우는 부모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영종은 개발지역이 아니라 시민들이 살아가는 생활도시”라며 “정주환경 개선 없이 진정한 도시 발전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현재 추진되는 각종 개발사업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이어갔다. 그는 “대형 개발계획 발표는 많지만 주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는 더디다”며 “행정과 정치가 시민 홍보용 사업 발표에만 집중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개발 이익이 외부로 빠져나가는 구조를 막고 지역 업체와 지역 인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지역 상생 없는 개발은 결국 시민 피로감만 키우게 된다”고 말했다.

정치권을 향한 비판도 이어졌다. 안 후보는 “선거철마다 영종 발전 이야기는 넘쳐나지만 정작 주민 불편은 수년째 반복되고 있다”며 “정치는 구호가 아니라 결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항경제권 시대를 이야기하려면 주민 삶부터 달라져야 한다”며 “교통·교육·의료·일자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실질적 도시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인터뷰 말미에 “영종은 앞으로 인천 미래 성장의 핵심축이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하지만 그 성장의 중심에는 반드시 주민이 있어야 한다. 시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로 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양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pffhgla1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