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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교 후보, 만수시장서 주민과 토크쇼 출정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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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교 후보, 만수시장서 주민과 토크쇼 출정식 개최

재건축·주차난·복개천 해법 제시
생활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겠다
지난 21일 이인교 인천시의원 후보가 발대식에서 만수권 발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양훈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1일 이인교 인천시의원 후보가 발대식에서 만수권 발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양훈 기자
인천 남동구 만수권에서 이인교 인천시의원 후보가 주민 밀착형 선거운동을 본격화하며 생활 정치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형식적인 정치 연설 대신 주민과 직접 묻고 답하는 ‘토크쇼형 출마 발대식’을 통해 생활 현안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지역 민심 공략에 나섰다.

이인교 후보는 지난 21일 오후 4시 만수시장에서 열린 출마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현장에는 만수동 주민과 상인들이 참석해 재건축과 주차난, 복개천 정비 등 생활과 직결된 현안에 대해 직접 질문을 던졌고, 이 후보는 즉석에서 답변하며 주민들과 소통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행사를 두고 단순한 세 과시형 출정식이 아닌 ‘대민 접촉 강화형 생활 정치’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주민과 마주 앉아 현안을 듣고 답하는 방식 자체가 지역 밀착형 정치인 이미지를 강조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가장 큰 관심사는 만수주공 재건축 문제였다. 주민들은 “오랫동안 재건축 이야기가 나왔지만 체감되는 변화가 없다”, “재건축은 필요하지만 분담금 부담이 걱정된다”는 현실적인 우려를 쏟아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재건축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민 갈등과 사업 지연 문제를 언급하며 “행정 협의와 제도적 지원을 통해 주민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재건축은 단순히 건물을 새로 짓는 문제가 아니라 주민 삶의 기반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사업 속도뿐 아니라 현실적인 부담 완화 방안까지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이 후보의 답변 과정에서 박수가 이어지기도 했다. 주민 입장에서 우려하는 분담금과 사업 기간 문제를 직접 언급하며 대안을 설명한 점이 공감을 얻었다는 평가다.

만수권의 대표적인 생활 민원인 주차난 문제도 집중적으로 거론됐다.

만수동 일대는 노후 빌라와 다세대주택 밀집 지역 특성상 만성적인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 특히 언덕형 주거지가 많아 차량 교행과 불법 주정차 문제가 반복되고 있으며, 출퇴근 시간마다 주민 불편이 극심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주민들은 “주차 전쟁이라는 말이 과장이 아닐 정도”라며 실질적인 해결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공영주차장 확충과 자투리 부지 활용, 복합주차시설 검토 등을 주요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정치적 구호보다 주민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인프라 확보가 우선”이라며 “주차 문제 해결은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핵심 현안은 만수 복개천 정비 사업이었다.

일부 주민들은 복개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방향에는 공감하면서도 기존 주차 공간 감소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한 주민은 “청계천처럼 만든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러면 기존 주차장은 어떻게 되는 것이냐”고 질문했고, 이 후보는 “친환경 도시 정비와 주민 생활 편의를 동시에 고려하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단순히 보여주기식 개발이 아니라 주민 생활과 균형을 맞추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시의회에 다시 들어가게 된다면 관련 대책을 적극적으로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민들의 평가도 이어졌다.

한 주민은 “이 후보가 초선 시절 원내대표와 예산결산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남동구 예산 확보에 힘쓴 것은 알고 있다”며 “다만 아직도 모르는 주민들이 많기 때문에 더 주민 속으로 들어가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생활 현장을 직접 다니며 주민 목소리를 듣는 모습은 높게 평가한다”면서도 “결국 중요한 것은 실행력과 결과”라고 지적했다.

지역 정치권 역시 이번 선거의 핵심 변수로 만수권 생활 인프라 문제를 꼽고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만수권은 원도심 특성과 노후 주거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지역”이라며 “재건축과 주차, 도시환경 개선 문제를 얼마나 현실적으로 풀어내느냐가 이번 선거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교 후보는 “초선 시절에는 정신없이 뛰며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제는 주민을 더 가까이에서 받드는 정치가 무엇인지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들께서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다면 더욱 밀착형 의정활동으로 만수권 현안을 챙기겠다”며 “유정복 후보, 박종효 후보와 협치를 통해 만수권을 낙후된 원도심이 아닌 새로운 도시로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종효 남동구청장 후보는 이인교 후보가 당선되어 들어가면 만수천 및 주자창 사업비를 더 가져와 만수권을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다. 그러면서 “유정복 후보와 함께 발전을 새로운 도시로 건설하도록 주민들이 당선을 시키달라”고 호소했다.


김양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pffhgla1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