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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산업협회 11만명 개인정보 새나갔나…비밀번호 등 8개 항목 유출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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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산업협회 11만명 개인정보 새나갔나…비밀번호 등 8개 항목 유출 정황

온라인 위생교육 시스템서 외부공격 추정 비정상 접근
아이디·암호화 비밀번호·휴대전화·이메일 등 8개 항목
한국식품산업협회가 개인정보 유출 정황과 관련해 당사자들에게 보낸 안내 문자.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식품산업협회가 개인정보 유출 정황과 관련해 당사자들에게 보낸 안내 문자. 사진=연합뉴스
한국식품산업협회 온라인 위생교육 시스템에서 약 11만명의 개인정보 유출 정황이 확인됐다. 식품 영업자와 종사자가 매년 법정 의무교육을 이수하는 시스템에서 외부 공격으로 추정되는 비정상 접근이 포착되면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2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한국식품산업협회는 지난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의심 사실을 공지하고, 관련 당사자들에게 개별 문자 메시지로 안내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시스템은 협회의 온라인 위생교육 시스템이다. 해당 시스템은 교육기술 업체 메디오피아테크가 협회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식품 영업자와 종사자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이 시스템을 통해 식중독 예방, 식품 안전 관리 등 법정 의무교육을 매년 이수해야 한다.

협회는 메디오피아테크가 지난 24일 시스템 점검 과정에서 외부 공격으로 추정되는 비정상 접근과 개인정보가 포함된 파일이 생성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출이 의심되는 개인정보는 아이디, 암호화된 비밀번호, 이름, 성별, 직책, 업체 전화번호,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 8개 항목이다. 협회는 올해 상반기 교육을 받은 11만2728명의 개인정보 유출 정황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피해 서버 격리, 공격 IP 차단, 방화벽 강화 등 긴급 보안 조치를 완료하고 관계기관에 신고해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 협회는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접근 경로 차단과 관계기관 신고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개인정보 유출 의심 대상자들에게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 이메일, 전화 등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고를 빙자한 결제, 송금, 인증번호 제공 요구에도 응하지 말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이다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h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