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뢰 회복 급해... 언론 본연의 가치 되찾아야
학생기자단 주부기자단 만들어 언론 문호 개방을"
학생기자단 주부기자단 만들어 언론 문호 개방을"
이미지 확대보기김 이사장은 대한민국 언론환경이 거대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한다. 종이신문 중심의 시대를 지나 유튜브와 SNS, AI 기반 뉴스 생산은 일상이 된 지금, 언론의 역할과 기자의 존재 이유 역시 다시 묻고 있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사단법인 대한기자연합회는 언론단체로서 '정론직필'이라는 언론 본연의 가치를 지키면서도 미래 언론환경을 준비하는 새로운 단체를 표방하고 있다. 사단법인 대한기자연합회를 이끌 첫 선장 김유곤 이사장의 연합회의 비전과 향후 계획, 그리고 대한민국 언론이 나아가야 할 방향 제시를 들어봤다.
■ "국민의 신뢰를 잃으면 언론은 존재 이유를 잃는다"
대한기자연합회를 설립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
"지금 대한민국 언론은 그 어느 때보다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가짜뉴스와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이 범람하고 있고, 클릭 수 경쟁 속에서 언론 본연의 역할이 흔들리는 현실을 많이 보았습니다. 언론은 권력과 자본 어느 한쪽의 편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오직 국민의 알 권리와 진실만을 바라봐야 합니다. 대한기자연합회는 이러한 언론 본연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 "공정보도는 선택이 아닌 언론인의 의무"
김 이사장은 연합회의 가장 중요한 가치로 '공정보도'를 꼽았다. "사실 확인 없는 보도는 언론이 아닙니다. 확인되지 않은 의혹 제기, 편향된 기사, 광고성 기사,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이는 보도는 결국 국민을 혼란스럽게 만들 뿐입니다. 대한기자연합회는 사실 확인을 최우선으로 하는 언론문화를 정착시키겠습니다." 이를 위해 연합회는 공정보도감시센터를 운영하며 회원사의 윤리의식 향상과 언론 자정 기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 "기자의 권익도 반드시 보호받아야 합니다"
언론인들의 근무환경 개선 역시 연합회의 중요한 과제다. "지역언론과 인터넷언론 기자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회적 보호는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대한기자연합회는 기자들의 권익 향상과 교육, 법률지원까지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단체가 되겠습니다." 현재 연합회에는 법률자문단을 비롯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언론 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법률적인 문제와 권익 보호를 지원하는 체계가 아직은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여 확대하겠다.
■ "AI 시대… 기자도 끊임없이 공부해야 합니다"
최근 언론계 최대 화두는 인공지능(AI)이다. 김 이사장은 AI를 위기가 아닌 새로운 기회라며 "AI는 기자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기자를 더 강하게 만드는 도구입니다. 앞으로는 기사 작성뿐 아니라 영상 제작, 데이터 분석, 팩트체크, 콘텐츠 기획까지 AI를 활용할 수 있어야 경쟁력이 생깁니다." 대한기자연합회는 아카데미 언론교육원을 중심으로 AI 기사 작성, 영상 콘텐츠 제작, 뉴미디어 활용, 디지털 저널리즘 교육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 학생·주부기자단 운영… "미래 언론인을 키우겠습니다"
대한기자연합회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미래 언론인 양성이다. 대한민국 국민은 모두가 기자인 현실을 부정할 수 없다. 포털의 시대가 그렇게 만들었다. 학생기자단과 주부기자단을 운영해 일반 시민도 언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넓혔다. "언론은 기자만의 영역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공공재"라며 "시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취재하고 기록하는 문화가 확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국 조직 확대… 중앙과 지역을 연결하는 언론 플랫폼 구축
대한기자연합회는 전국 지부와 회원사 확대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현재 연합회는 운영위원회와 대변인단, 조직대외협력국, 문화예술국, 여성국, 사회적약자 인권보호국, 공정보도감시센터, 법률자문단, 자문교수단, 전국지부, 회원사, 기자회원사 등 다양한 조직을 갖추었다.
김 이사장은 "중앙언론과 지역언론이 함께 성장해야 대한민국 언론이 건강해질 수 있다"며 "지역의 목소리를 전국으로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 사회적 약자를 위한 언론
대한기자연합회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언론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협회 내 사회적약자 인권보호국을 중심으로 장애인, 노인, 아동, 여성,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기획보도와 공익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언론은 힘 있는 사람보다 힘없는 사람을 먼저 바라봐야 합니다.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이야말로 언론의 가장 중요한 공공성입니다."
■ 언론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대한민국
김 이사장은 협회 운영의 핵심을 '연대'라고 설명했다. "혼자서는 언론의 변화를 만들 수 없습니다. 회원사와 기자회원, 시민단체, 교수진, 전문가들이 함께 힘을 모아야 진정한 언론개혁이 가능합니다." 협회는 시민사회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다양한 공익 캠페인과 정책 토론회, 언론 포럼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 "국민 신뢰받는 언론으로 성장 노력"
김유곤 이사장은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회원들에게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전했다. "대한기자연합회는 특정 이익집단이 아닙니다. 우리는 대한민국 언론의 미래를 함께 만드는 공동체입니다.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연합회의 얼굴이며 대한민국 언론의 희망입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과 함께 호흡하는 언론단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언론단체, 그리고 미래를 준비하는 언론단체가 되겠습니다. 대한기자연합회는 언제나 국민의 신뢰를 받는 언론으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김양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pffhgla111@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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