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민선 9기 공약사항 2차 보고회… 97개 의제 규제·재원 송곳 검증
공약관리 규칙 개정 및 시민평가단 가동… 10월 최종 실천 로드맵 확정
공약관리 규칙 개정 및 시민평가단 가동… 10월 최종 실천 로드맵 확정
이미지 확대보기13일 속초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이병선 속초시장 주재로 ‘민선 9기 공약사항 검토 보고회’를 열고 시정 핵심 의제들의 실현 가능성을 집중 점검했다.
지난달 말 개최된 1차 회의의 연장선상에서 열린 이번 2차 보고회는 지방선거 과정에서 도출된 다양한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실질적인 집행 계획으로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총 97개에 달하는 공약 안건을 도마 위에 올리고 부서별 실행 여건, 예산 조달 시나리오, 임기 내 달성 가능한 현실적 목표치 등을 놓고 송곳 검증을 벌였다.
지원금부터 고도제한 해제까지… 규제 걸림돌 선제적 차단
이번 심의의 핵심은 단순한 사업 나열식 행정에서 벗어나 재원 부족이나 제도적 규제 등 현장에서 맞닥뜨릴 걸림돌을 선제적으로 찾아내 대안을 마련하는 데 방점을 뒀다.
이미지 확대보기민선 9기 속초시정을 관통하는 4대 축은 ▴민생경제 회복 체감 ▴생애주기별 복지망 다지기 ▴글로벌 문화체육도시 도약 ▴사각지대 없는 균형발전으로 요약된다.
주요 현안으로는 전 시민 대상 민생회복지원금 편성을 비롯해 대형 공공기관 유치, 속초형 콤팩트시티 조성 사업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이와 함께 영랑호 주변 친환경 관광벨트 구축, 대포항의 국가 거점어항 승격, 장사·영랑 지역 등 북부권역 고도제한 완화, 먹거리단지 주차타워 건립 등 지역 경제의 지형을 바꿀 굵직한 민생 의제들이 테이블에 올랐다.
‘규칙 개정·시민평가단’ 투 트랙 검증… 10월 마스터플랜 확정
속초시는 공약 이행의 객관성을 확보하고 시민 중심의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하드웨어 정비에도 나선다.
시는 제도적 기반이 될 ‘시장 공약사항 관리 규칙’을 대대적으로 손질하는 한편, 시정 감시자 역할을 할 독립적인 ‘공약이행평가단’을 조속히 구성해 가동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민선 9기가 표방하는 공정·신뢰·도약의 3대 가치를 행정 현장에 뿌리내리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오는 9월까지 광범위한 추가 여론 수렴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이후 연차별 예산 투자 계획과 정량적 성과 지표를 촘촘히 보완해 오는 10월 중 민선 9기 공약 실천 계획을 최종 확정 발표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준엄한 계약이기에 단순한 정치적 수사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못 박으며 “실현 가능성과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도를 최우선 잣대로 삼아 공약을 정밀하게 다듬겠다. 혹여 현실적인 장벽으로 추진이 불가능한 사업이 있다면 솔직하게 대안을 제시하며 속도감 있게 정면 돌파하겠다”고 강력한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엄정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stoday@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