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10골 난타전’...잉글랜드, 프랑스 꺾고 월드컵 3위

글로벌이코노믹

‘10골 난타전’...잉글랜드, 프랑스 꺾고 월드컵 3위

잉글랜드 사카 해트트릭...프랑스 음바베 10골 골든부츠 경쟁 선수
2026년 7월 18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 잉글랜드의 2026 월드컵 3위 결정전에서 승리한 잉글랜드 선수들이 메달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로베르토 슈미트/AFP)이미지 확대보기
2026년 7월 18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 잉글랜드의 2026 월드컵 3위 결정전에서 승리한 잉글랜드 선수들이 메달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로베르토 슈미트/AFP)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잉글랜드가 무려 10골을 주고받는 화끈한 난타전 끝에 프랑스를 꺾고 3위를 차지했다.

잉글랜드는 19일 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4위 결정전에서 프랑스를 6-4로 이겼다. 잉글랜드는 전반에만 4골을 넣는 '화력쇼'를 보이며 3위에 올라 준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에 1-2로 역전패한 아쉬움을 달랬다.

잉글앤드는 후반에도 2골을 추가해 후반 프랑스의 거센 추격을 따돌렸다. 프랑스와의 월드컵 상대 전적에서도 3승 1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전반에만 4골…잉글랜드 초반부터 맹폭


TOPSHOT - 2026년 7월 18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년 월드컵 축구 대회 3위 결정전(프랑스 대 잉글랜드)에서 잉글랜드의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이 팀의 여섯 번째 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 로베르토 슈미트/AFP)이미지 확대보기
TOPSHOT - 2026년 7월 18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년 월드컵 축구 대회 3위 결정전(프랑스 대 잉글랜드)에서 잉글랜드의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이 팀의 여섯 번째 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 로베르토 슈미트/AFP)
양 팀은 일부 핵심 선수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며 변화를 줬다.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과 주드 벨링엄을 벤치에 앉혔고, 프랑스도 우스만 뎀벨레와 브래들리 바르콜라, 다요 우파메카노를 선발에서 제외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은 쪽은 잉글랜드였다. 잉글랜드는 전반 3분 데클런 라이스가 반 박자 빠르게 시도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18분에는 라이스가 올린 코너킥을 에즈리 콘사가 머리로 받아 넣어 2-0으로 달아났다.

잉글랜드의 공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사카가 전반 막판 왼발로 연속골을 터뜨리며 격차를 4골까지 벌렸다. 프랑스는 이른 시간 연이어 실점한 뒤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으며 전반 내내 끌려갔다.

프랑스는 후반 시작과 함께 뎀벨레와 바르콜라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공격의 중심에는 음바페가 있었다. 음바페는 후반 3분 마이클 올리세의 침투 패스를 골문 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프랑스의 첫 골을 기록했다. 후반 9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잉글랜드 수비 뒷공간으로 긴 패스를 보내 바르콜라의 득점을 도왔다.

후반 21분에는 올리세와 빠른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수비수를 따돌리고 왼발 슈팅을 골대 오른쪽 아래에 꽂았다. 음바페의 두 번째 골이 터지면서 프랑스는 단숨에 잉글랜드를 사정권 안으로 끌어들였다. 경기 흐름이 프랑스 쪽으로 기울자 잉글랜드는 후반 34분 벨링엄과 엘리엇 앤더슨을 투입해 중원에 힘을 보탰다.
승부처에서 다시 빛난 선수는 사카였다. 사카는 후반 41분 제드 스펜스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얻은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세 번째 골을 완성했다.

프랑스는 후반 추가시간 6분 뎀벨레의 득점으로 다시 추격에 나섰지만, 잉글랜드는 2분 뒤 벨링엄이 쐐기골을 터뜨리며 6-4 승리를 확정했다.

프랑스 아쉬운 4위...음바페 10골 골든부츠 선두


2026년 7월 18일 마이애미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년 월드컵 축구 대회 3위 결정전(프랑스 대 잉글랜드)에서 승리한 잉글랜드 선수들이 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로베르토 슈미트/AFP)이미지 확대보기
2026년 7월 18일 마이애미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년 월드컵 축구 대회 3위 결정전(프랑스 대 잉글랜드)에서 승리한 잉글랜드 선수들이 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로베르토 슈미트/AFP)

음바페는 이날 2골 1도움을 추가하며 이번 대회 공격 포인트를 10골 4도움으로 늘리며 골드부츠 경쟁 선두에 오르며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결승전을 남겨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8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우승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했던 프랑스는 이번 대회를 4위로 마쳤다. 프랑스는 토너먼트에서 스웨덴과 파라과이, 모로코를 차례로 꺾었지만 준결승에서 스페인에 0-2로 패한 데 이어 3위 결정전에서도 고개를 숙였다.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 상금으로 2900만달러, 우리 돈 약 432억원을 받는다. 4위 프랑스의 상금은 2700만달러다.


이재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