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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수영도 빈틈없다"… 속초시, 4개 해수욕장 철통 안전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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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수영도 빈틈없다"… 속초시, 4개 해수욕장 철통 안전망 구축

밤낮없는 물놀이 피서객 겨냥해 입체적 방어선 치다
상어·해파리 방지막부터 야간 구급차 상주까지 특단의 대책
속초시는 인명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등 4개 해수욕장 안전관리 체계에 본격 들어갔다. 사진=속초시이미지 확대보기
속초시는 인명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등 4개 해수욕장 안전관리 체계에 본격 들어갔다. 사진=속초시
최근 동해안 곳곳에서 수상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속초시가 관내 4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예방부터 긴급 구조까지 아우르는 고강도 안전관리 체계에 돌입했다.

속초시는 속초·외옹치·등대·청호해수욕장에 총 53명의 전문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손잡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개장 전 실시한 사전 위험성 평가를 토대로 위험 구역을 수영 구간에서 제외하고, 수심 1.5m 이내에 안전 부표를 설치해 눈에 잘 띄게 했다.

특히 밤 피서객이 몰리는 속초해수욕장은 24시간 공백 없는 방어선을 구축했다.

주간 및 야간 전담 인력은 물론, 자정부터 오전 9시 사이에도 심야·새벽 교대조를 투입해 안전 사각지대를 지운다. 야간 수영 구역에는 LED 부표 20개를 띄워 시야를 확보했고, 미지정 구역의 입수도 철저히 통제한다.
여기에 안전을 위협하는 유해 해양생물 차단에도 속도를 냈다. 관내 해수욕장 전역에 총 1.3km에 달하는 유해생물 방지망을 설치해 상어와 해파리의 수영구역 유입을 원천 봉쇄했다.

아울러 속초해수욕장에는 매일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 간호사와 구급차를 상주시설 골든타임을 사수하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철저한 현장 맞춤형 시설 배치와 유기적인 협력 체계로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즐겁고 안전한 휴가를 위해 피서객들께서도 물놀이 수칙과 현장 통제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엄정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stod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