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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국내외 기업인과 투자 협력망 확대…첨단산업 유치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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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국내외 기업인과 투자 협력망 확대…첨단산업 유치 ‘속도’

철강·이차전지·수소·AI 산업 경쟁력 소개
포스코퓨처엠 찾아 생산 현장·투자 인프라 확인
배용수 포항시 부시장이 1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내외 경제·기업인 초청 간담회에서 포항의 산업 경쟁력과 투자 환경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포항시이미지 확대보기
배용수 포항시 부시장이 1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내외 경제·기업인 초청 간담회에서 포항의 산업 경쟁력과 투자 환경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포항시가 국내외 기업 및 투자기관과의 접점을 넓히며 미래 첨단산업 투자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항시와 경상북도는 1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내외 경제·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포항의 산업 기반과 투자 여건을 소개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포스트 APEC 경상북도 투자포럼’과 연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배용수 포항시 부시장과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을 비롯한 시·도 관계자, 국내외 경제계 및 기업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포항시는 이날 철강산업을 기반으로 이차전지와 수소, 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으로 확장하고 있는 지역 산업구조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투자 홍보영상을 통해 포항의 주요 산업 인프라와 기업 지원 여건을 살펴본 뒤, 첨단산업 육성 방향과 투자 가능성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일방적인 정책 설명에서 벗어나 기업 관계자들의 관심 사항을 직접 듣고 답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기업의 투자 결정에 필요한 산업용지와 기반시설, 연구개발 환경, 행정 지원 등을 공유하며 향후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현장 중심의 투자 설명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간담회를 마친 후 영일만산업단지에 있는 포스코퓨처엠을 찾아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시설을 둘러봤다. 포항이 구축한 이차전지 소재산업 생태계와 기업 집적 기반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다.

포항시와 경상북도가 1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국내외 경제·기업인 초청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이미지 확대보기
포항시와 경상북도가 1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국내외 경제·기업인 초청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이번 방문은 포항의 투자환경을 자료나 설명에만 의존하지 않고 실제 생산 현장을 통해 살펴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포항시는 이를 계기로 국내외 투자기관 및 기업과의 관계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개별 기업의 관심이 구체적인 투자 협의로 이어지도록 후속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배용수 포항시 부시장은 “국내외 투자기관과 기업 관계자들이 포항의 산업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현장에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투자 네트워크를 더욱 넓혀 기업의 실질적인 투자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은 기존 철강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이차전지와 바이오, AI, 수소, 신소재 등으로 성장 축을 다변화하고 있다. 산업별 특화단지 조성과 연구개발 인프라 확충을 통해 미래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국가 전략산업과 연계한 기업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다만 이번 간담회의 성과가 실제 투자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업별 수요를 반영한 후속 협의와 맞춤형 지원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포항시가 산업 기반과 연구 역량을 투자 성과로 구체화할 수 있을지가 향후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관건이 될 전망이다.


조성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c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