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김현우 서울시의원 "사이버 도박 노출 학생들에 '생존 금융교육' 절실"

글로벌이코노믹

김현우 서울시의원 "사이버 도박 노출 학생들에 '생존 금융교육' 절실"

서울시교육청 업무 질의서 학교 현장 금융교육 내실화 촉구
"지식 전달 넘어선 실전 예방 교육 필요...현장 실태 파악부터"
김현우 서울시의원. 사진=서울시의회이미지 확대보기
김현우 서울시의원. 사진=서울시의회
청소년을 타깃으로 한 사이버도박과 불법 사금융, 각종 금융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학교 현장의 경제·금융교육을 실효성 있게 전면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서울시의회에서 나왔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김현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구 제2선거구)은 최근 진행된 서울시교육청 업무 질의를 통해 학생들의 금융 안전망 구축을 위한 대책 마련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현재 서울시교육청은 관련 조례에 근거해 오는 2027년까지 이어지는 3개년 금융교육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교육과정 연계 수업, 학습 자료 보급, 교원 역량 강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교육청의 정책적 노력에 공감하면서도, 학교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이 단순한 이론 지식 암기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직격했다.
김 의원은 "요즘 아이들은 온라인 공간을 통해 사이버도박이나 사기성 거래에 너무나 쉽게 노출되어 있다"며 "금융교육은 단순한 경제 상식 주입이 아니라, 학생들이 위험한 금융 범죄를 사전에 인지하고 방어할 수 있는 '실생활 생존 교육' 차원에서 접근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일선 학교의 교육 추진 현황과 실제 운영 실태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는 점을 꼬집었다. 교사의 행정 부담과 학교의 자율성을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표본조사나 기존 자료 분석 등 합리적 방식을 통해 교육 격차를 점검하고 피드백을 제공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현우 의원은 "모든 학교에 일률적인 수업 방식을 강요하자는 게 아니라, 지원이 절실한 곳에 적시 도우미 역할을 하기 위해 최소한의 현장 진단은 필수적"이라며 "교육청이 배포한 교재와 프로그램이 교실 속 실제 체험 수업으로 얼마나 녹아들고 있는지 꼼꼼히 살피고 보완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엄정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stod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