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천안 평택 등 18개 시군... 서산시 "우의 다지며 공동체 정신 회복"
10월 9~11일... 블랙 이글스 에어쇼 드론쇼 등 현대와 조화이룬 프로그램 다양
10월 9~11일... 블랙 이글스 에어쇼 드론쇼 등 현대와 조화이룬 프로그램 다양
이미지 확대보기당시 이름을 돌에 새겨 각자성석(刻字城石)을 보내온 23개 고을은 현재 지자체로 분류하면 모두 18곳. 천안시 동남구, 평택시, 보은군, 음성군, 세종시, 옥천군, 안성시, 당진시, 청양군, 서천군, 대전 유성구, 대전 대덕구, 부여군(3곳), 보령시, 논산시(3곳), 충주시, 공주시, 청주 등이다.
600년 전 지역 공동체 정신, 오늘날 귀중한 정신 유산
서산시는 올해 23회 서산해미읍성축제를 맞아 이들 지자체 관계자들을 초청해 과거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새롭게 우의를 다지며 공동체의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로 삼을 방침이다.
서산해미읍성축제는 'Haemi Universe : 1421, 시간의 문이 열리다'를 주제로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해미읍성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한명동 복지문화국장, 임진번 서산문화재단 대표이사, 이정민 축제 총감독은 3일 공공서비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미읍성이 지닌 고유의 역사적 가치에 기반을 두고,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콘텐츠 운영에 방점을 찍겠다"고 설명했다.
개막식에서는 당시 돌을 보낸 고을의 현재 지자체들을 초청해 성대한 축성 행렬 재현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각자성석은 600년 전 축성 당시 각 지역에서 운반해 온 돌에 군현의 이름을 새겨 넣은 것으로, 개막식 축하공연에는 인기 가수 장윤정이 출연해 축제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이미지 확대보기블랙 이글스 에어쇼, 드론 라이트 쇼 등 이벤트
서산문화재단 축제 관계자는 "600년 전의 유대와 현재의 공동체 정신은 일맥 상통한다. 당시의 아름다운 협동 정신과 품앗이 온정이 해미읍성을 만들고 그 온기가 해미읍성의 견고함의 바탕이 된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이기주의가 팽배해지는 가운데 우리 조상의 순수한 마음을 계승한다는 데 이번 축제에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오감이 즐거운 다양한 프로그램
장르별 프로그램도 알차게 꾸려졌다.
공연 분야: 주제공연 '달이 되어라', 신나는 EDM 공연, 무예 공연 'Tiger of Haemi', 충남 무형유산 공연 '서산 헤리티지' 등
지역 상생 분야: 인근 상권 연계 프로그램 '해미 커넥트', '해미해피테이블', 지역 농특산품 판매 부스 등
체험 및 전시 분야: 게임형 미션 수행 프로그램 '해미귀환', 역사 골든벨, 8가지 테마의 '빛의 여정', 미디어 파사드 '빛의 성벽' 등
특히 이번 축제에는 국내 외국인학교 및 한국어교육원 학생 160여 명이 초청돼 해미읍성을 매개로 한 문화 교류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미지 확대보기이정민 축제 총감독은 "개막식의 '각자성석' 퍼포먼스는 600년 전 함께 읍성을 쌓았듯 오늘날 여럿이 모여 축제를 연다는 뜻을 담았다"라며 "관람객들이 해미읍성의 깊은 역사와 정체성을 몸소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엄정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stoday@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