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아프면 어디로 가나”…추석 당일 의료기관 운영정보 담아 눈길
대구 동구 주민들 “이런 현수막은 새롭고 신선하다”…생활밀착형 소통에 호응
대구 동구 주민들 “이런 현수막은 새롭고 신선하다”…생활밀착형 소통에 호응
이미지 확대보기명절 인사나 정치적 메시지를 내세우는 기존 현수막과 달리, 추석 당일 문을 여는 동네 병·의원과 약국의 운영시간을 안내해 주민들이 반갑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반응이다. 거리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현수막을 통해 명절 의료정보를 전달했다는 점에서 새롭고 신선한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현수막에는 ‘추석 당일(25일) 우리 동네 병의원 및 약국 운영 안내’라는 문구와 함께 의료기관별 운영시간이 담겼다. “건강한 추석명절 보내세요”라는 인사도 더해져 명절을 맞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명절에는 평소 이용하던 병원과 약국이 문을 닫는 경우가 많아 갑작스럽게 몸이 아프면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할 수 있다. 이러한 주민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의료기관 운영정보를 알기 쉽게 안내했다는 점이 이번 현수막의 특징이다.
■ “명절에 아프면 어디로?”…주민들 “이런 현수막 반갑다”
대구 동구 신천동에 거주하는 김모 씨(58)는 “명절에 갑자기 아프면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걱정했는데, 이렇게 동네 병원과 약국 운영시간을 안내해 주니 무척 반갑다”며 “정치적 구호가 아닌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담은 현수막이라 새롭고 신선하다”고 말했다.
주민들에게 익숙한 거리 현수막이 명절 의료정보를 전달하는 안내판 역할을 하면서, 일상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 ‘보여주기식 구호’ 넘어 생활 속 소통…현수막의 새로운 활용
지역 정치인의 현수막은 명절 인사와 의정활동, 정책 메시지를 알리는 수단으로 활용돼 왔다. 이번 현수막은 여기에 주민 생활정보를 접목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보인다.
앞으로 명절 의료기관 안내뿐 아니라 대중교통 운행정보, 생활폐기물 배출 일정, 재난·안전 정보, 복지서비스 안내 등 주민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한다면 생활밀착형 소통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치적 구호보다 주민의 일상에 필요한 정보를 먼저 전하는 현수막. 최은석 의원의 이번 추석 의료정보 안내는 주민들에게 새롭고 신선한 소통 방식으로 다가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광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wang24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