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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 박영수 교수, 스마트시티 넘어 ‘AI 도시’ 재난관리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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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 박영수 교수, 스마트시티 넘어 ‘AI 도시’ 재난관리 모델 제시

동의과학대학교 박영수 교수가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콘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동의과학대학교이미지 확대보기
동의과학대학교 박영수 교수가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콘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동의과학대학교
동의과학대학교 응급구조과 박영수 교수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도시 재난관리 체계의 전환 필요성을 제시했다.

박 교수는 2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콘퍼런스에서 발제자로 나서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AI 도시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엑스포는 ‘Beyond Smart City, Into AI City’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스마트시티에서 AI 기반 도시로의 발전 방향을 다뤘다.

박 교수는 기후위기 등의 영향으로 기존 방식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재난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도시 안전관리에도 새로운 AI 기술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언어와 이미지 정보를 처리하는 기존 AI를 넘어 로봇·드론·자율주행체 등 물리적 공간에서 직접 움직이는 ‘Physical AI’를 재난관리 분야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난 대응 방식도 사후 대응 중심에서 상시 감지와 사전 대비를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다. 도시 운영체계(OS) 차원에서 재난 위험을 지속적으로 감지하고 대응하는 ‘예방형 회복력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기술 도입뿐 아니라 관련 법·제도의 공백을 보완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연계할 수 있는 운영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박 교수는 설명했다.

박 교수는 “Physical AI는 재난현장에 사람 대신 갈 수 있는 ‘몸’을 제공한다”며 “이러한 기술이 국가와 지자체의 대응 구조와 연계돼 실시간 안전 확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법·제도와 회복력 원칙을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