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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네시아서 7인승 MPV 양산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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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네시아서 7인승 MPV 양산형 공개

인도 자동차 전문 매체 카토크가 보도한 현대차 네이라 공개 일정과 배경
기아 카렌스 클라비스와 플랫폼 공유하면서 차별화된 디자인 적용
1.5리터 엔진 3종과 전용 가스 옵션, 전기차 파워트레인 탑재 전망
현대차 네이라 예상도. 기사에 묘사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AI로 생성한 이미지. 이미지=ChatGPT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 네이라 예상도. 기사에 묘사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AI로 생성한 이미지. 이미지=ChatGPT


현대자동차가 인도 시장을 겨냥한 신형 다목적 차량의 양산형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인도 자동차 전문 매체 카토크는 11월 7일(현지시각) 현대자동차가 오는 11월 20일 인도네시아에서 다목적 차량인 네이라의 양산형 모델을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그동안 합리적인 가격대의 다목적 차량 라인업을 갖추지 못했으나 이번 인도네시아 공개를 발판 삼아 인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현지 공개 행사가 진행되는 날에 맞춰 사전 예약도 함께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나, 인도 현지 공식 출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디자인과 실내 사양


앞서 현대자동차가 지난 7월 인도네시아 모터쇼에서 선보인 네이라 콘셉트카는 순수 전기차 형태로 전면에 폐쇄형 그릴과 연결형 리드 헤드램프를 탑재했다. 인도 시장에 먼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연기관 버전은 그릴 디자인에 일부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측면부는 긴 루프라인과 넓은 창문으로 기아 카렌스 클라비스와 유사한 실루엣을 보여주며 투톤 알로이 휠과 검은색 클래딩, 루프 레일을 적용했다. 후면부는 연결형 테일램프와 두툼한 은색 범퍼 장식을 더해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에 가까운 견고한 느낌을 강조했다.

실내 공간은 기아 모델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만큼 유사한 레이아웃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콘셉트카는 2열 개별 시트를 갖춘 6인승이었으나 양산형 모델은 벤치 시트를 적용한 7인승 구성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편의 사양으로는 대형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디지털 계기판을 비롯해 무선 연결 기능, 통풍 시트, 무선 충전, 파노라마 선루프 등이 거론된다.

파워트레인과 예상 가격

파워트레인 부문에서는 1.5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1.5리터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 1.5리터 디젤 엔진 등 세 가지 내연기관 옵션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변속기는 수동과 자동 모두 지원될 전망이다.

특히 현대자동차가 공장 출하형 가스 연료 옵션을 함께 출시할 경우 마루티 에르티가 등 현지 인기 모델과의 경쟁에서 중요한 전략적 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도네시아에서 공개된 전기차 버전은 기아 모델과 배터리 팩, 전기 파워트레인을 공유할 것으로 점쳐진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네이라의 예상 판매 가격은 경쟁 모델인 마루티 에르티가와 엑스엘식스보다 약간 높은 115만 루피에서 180만 루피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식적인 인도 출시 시점은 2027년 상반기로 거론되고 있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