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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형 김포시장 취임 100일-하] 이 시장 "소통은 희망을 낳았고 희망은 미래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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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형 김포시장 취임 100일-하] 이 시장 "소통은 희망을 낳았고 희망은 미래를 보여주었다"

시민과 톡톡톡 행사...즉석 질문 답변 등 소통으로 즉석 해결
시민들 5호선 연장-인하대 병원 건립 최우선 정책순위로 꼽아
이기형 김포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7일 시민과 톡톡톡 행사를 가졌다. 400여 시민들과 즉석 문답을 통해 민원을 풀어줘 박수를 받았다. 사진=김포시이미지 확대보기
이기형 김포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7일 시민과 톡톡톡 행사를 가졌다. 400여 시민들과 즉석 문답을 통해 민원을 풀어줘 박수를 받았다. 사진=김포시
시장은 발언했고 시민은 호응했다. 100일은 시장에겐 깊이를 재고 높이를 가늠하는 시간이었다면 시민에겐 허락된 관찰의 시간이었으며 물음표를 붙이는 시간이었다. 그 100일은 희망과 소통으로 서로의 접점을 찾았고 그 접점은 체온으로 뜨거워지며 한 곳으로 모여 뜨겁게 분출했다.

시장과 시민이 한 공간에서 묻고 답하고, 이야기는 담백하고 진솔하게, 웃음 가운데 진정성을 잃지 않았기에 '김포 대(大)도약'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하는 벅찬 시간, 손뼉이 부딪는 100분이었다. 주민 400명의 박수는 시종 힘찼다.

김포시가 마련한 '민선 9기 출범 100일- 시민과의 톡톡톡'(7일, 김포아트홀)은 변화된 100일을 되짚어보고 변화될 4년 청사진을 함께 그리는 소통의 장이 됐다.

이 시장 "단절 벗어나 정상화로 신뢰의 행정 펴겠다"


이재영, 노정렬 김포시 홍보대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정책 토크쇼 형식으로 구성됐다.

이 시장은 인사말에서 “민선9기는 시민이 피부로 느끼고 체감할 수 있는 시정으로 나아가겠다. 단절과 정체가 아닌 소통과 신속한 사업 정상화로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시민 앞에 약속했다.

이 시장은 민선9기 김포시정의 철학과 목표로, 왜곡된 행정과 비효율을 걷어내고 원칙을 바로 세우는 비정상의 정상화, 핵심 인프라를 끝까지 책임지고 매듭짓는 중단된 사업의 지속과 완성, 일자리와 의료, 문화가 풍요로운 미래자족사회 준비를 강조했다.

영상을 보고 사회자 질의에 답변을 한 이 시장은 특히 '시장이 ON다' 영상 시청 후에는 "김포시 4곳에서 이동시장실을 진행했는데, 진짜 시장 맞냐 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초반에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도 있었지만 이내 소통의 의미를 확인할 수 있었고 시민들도 호응했다. 현장에서 직접 듣고 민원을 챙기면서 원하는 정책을 펴는 것이 바로 김포 시정의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올해 이동시장실 운영의 성공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장소를 다양화하면서 횟수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 "5호선 연장 역사 배정 좋은 결과 나오게 최선 노력"


정책 일문일답도 참석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첫 질문은 지하철 5호선 연장 등 교통 문제. 이 시장은 "잠이 안 온다"며 골드라인 하나에 의존하는 대부분의 출근 시민들에게 매우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어 "골드라인 김포공항역에 응급구조사를 2명 두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이는 전국에서 유일하다"고 밝혔다.

이어 "5호선 연장은 상반기에 예타를 통과해 경기도에서 10월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결과에 따라 최종 노선과 역사 등이 결정되는데 김포시는 역사가 최선의 방법으로 잘 배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5호선 연장 착공은 빨리 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 여건도 주민들 주요 민원 사항.

이 시장은 안전 통학을 위해 버스를 투입하는 등 노력을 해왔다며 내년부터 마을버스 전세버스 운행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안민석 경기도교육감과도 논의를 한 내용으로, 이른바 스마트폰 내려 놓기를 실천하며 RAS(독서 예술 스포츠)교육 관련 프로그램도 내년에 시행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문화예술 분야 예산 부족은 단골 민원.

이 시장은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은 김포 시민 누구나 느낄 것이다. 쓸만한 공연장이 없어 발표회 장소를 찾을 수 없을 정도다. 문화예술회관을 내년에는 꼭 건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 새출발 하겠다. 우선 평생학습관 무대시설과 조명 등을 개선해 작은 공연은 할 수 있게 조치하겠다"고 했다.

이기형 시장 취임 100일 시민 톡톡톡 행사는 이재영 노정렬 사회로 토크쇼처럼 진행했다. 사진=김포시이미지 확대보기
이기형 시장 취임 100일 시민 톡톡톡 행사는 이재영 노정렬 사회로 토크쇼처럼 진행했다. 사진=김포시


시민들 장기 프로젝트보다 단기 체감형 정책 선호


주최 측은 현장에서 배부된 책자의 QR코드를 통한 정책 제안을 즉석에서 받았다. 모두 2735건이 접수돼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가장 급한 정책은 단연 5호선 연장으로 812명이 참여했다. 2위는 인하대 메디컬캠퍼스 건립으로 378표를 얻었고 GTX-D 노선 구축이 326표를 얻어 3위였다. 교통 문제를 제안한 주민이 1566명에 이르렀고 이어 복지 언급이 492명, 교육분야가 377명이었다.

시민들은 장기적 비전의 큰 프로젝트형 정책보다 당장 체감이 가능한 정책을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시장은 이어 마이크를 잡고 현장 질문에 직접 답변을 했다. 이 시장은 본격 답변에 앞서 "오늘 넥타이가 시장 취임식 날 맸던 것이다.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으려는 나름대로의 다짐이다"라고 말했다. 또 김포시청 출입을 통제하던 게이트를 철거했다며 보다 가까워진 시장실이 됐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아이들 놀이공간이 부족하다는 운양동 주민 질문에 내년 물놀이시설을 운영할 수 있게 지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사우동 음식점 자영업자의 경기 활성화 대책 질문에 시청 구내식당이 격주 휴무를 하면서 주변 사우동 음식점 이용을 권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주 1회 구내식당을 쉬게 하면서 사우동 음식점을 이용하라고 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화폐 금액을 250% 확대하고 월간 한도를 50만원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토크쇼 내내 정책을 쉽고 친절하게 설명하며 시민에게 다가갔고 시민들은 정책이 실천으로 이어지는 효과를 체감하는 듯 박수로 연호했다.


엄정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stod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