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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건물 천장 붕괴로 38명 경상…李대통령 “인명 구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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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건물 천장 붕괴로 38명 경상…李대통령 “인명 구조 총력”

주방용품 판매 현장서 66명 대피·9명 병원 이송…당국, 사고 원인 조사
10일 오전 10시 16분께 대구 북구 한 상가건물 천장 마감재가 무너지며 수십명의 경상자가 발생하는 사고가 났다. 사진은 사고 현장.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10일 오전 10시 16분께 대구 북구 한 상가건물 천장 마감재가 무너지며 수십명의 경상자가 발생하는 사고가 났다. 사진은 사고 현장. 사진=연합뉴스
대구 북구의 한 건물에서 천장 마감재가 무너져 38명이 경상을 입고 이 가운데 9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사고 보고를 받고 관계 기관에 인명 구조와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하도록 지시했다.

10일 대구소방본부와 북구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6분께 북구 관음동의 지상 4층 건물 2층에서 천장 마감재 일부가 떨어졌다. 당시 한 업체가 노인들을 대상으로 주방용품 등을 판매하고 있었으며, 현장에 있던 66명은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부상자들은 대피 과정에서 잔해에 긁히는 등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고령자는 어지럼증을 호소했지만,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인력 60명과 장비 14대를 동원해 현장 수색과 안전조치를 진행했으며, 추가 인명피해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 주변의 교통 등을 통제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에게 사고 상황을 보고받은 뒤 “인명 구조에 총력을 다하라”며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성숙 국무총리도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에 인근 의료시설의 수용 여력을 파악하고 부상자를 신속하게 이송하도록 긴급 지시했다. 대구시에는 부상자 치료와 심리적 안정 지원, 사고 원인 조사 및 재발 방지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

사고 건물은 1994년 준공된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1층의 식자재마트는 지난달 말부터 영업을 중단한 상태였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